한아이를 읽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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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이를 읽고나서
한아이를 읽고나서

이 책을 읽으며 특수교육 시간에 배웠던 말들에 대해 생각해 봤고 앞으로 내가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지 많은 성찰을 하게 되었다. ‘한아이’라는 책은 이토록 나를 많이 생각하게 했다. 어떤 생각을 했는지는 차차 글을 써나가면서 말하도록 하겠다.
한아이라는 책을 읽으며 인상 깊었던 점은 토니라는 교사의 태도였다. 책에서 가장 장애가 심각한 반을 맡아 반을 꾸리고 일반 사람들의 일명 미친 아이들이 모인 반이라는 손가락질과 함께 토니라는 교사를 이상한 시선으로 볼 때도 토니라는 교사의 태도는 오히려 당당했고, 그럴수록 아이들을 대하는 교사의 태도는 더욱 세심하고 사랑스러웠다.
지금도 만약 내 반에 장애가 있는 특수아동이 있다면 이 아이를 어떻게 대할지 모르겠다. 실습을 하며 수업을 해보면 반에 몇 명씩 주의집중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보며 이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큰 애를 먹었다. 실습을 하며 나는 이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했고, 수업을 하면 언제나 방해를 하는 골치 아픈 아이라고 마음속으로 은연중에 생각했던 것 같다. 실습을 다녀온 후 한아이라는 책을 뒤늦게 읽었다. 이 책은 나에게 이런 생각을 뒤엎어 주었다. 내가 감당할 수조차 없는 여러 명의 특수아동 외에 쉴라라는 아이는 내가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공격적인 성향과 반감을 가진 아이였다. 어떤 인내심으로 이 쉴라라는 아이가 문제를 일으킬 때마다 이 아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바꾸고 그 아이의 마음을 교사에게 신뢰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했을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다. 책을 읽으며 든 생각은 교사의 인내심도 한 몫 했겠지만 그 교사가 많은 특수아동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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