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베니스에서의 죽음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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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베니스에서의 죽음을 읽고
베니스에서의 죽음을 읽고

베니스에서의 죽음은 독일 문학의 거장 토마스 만이 초창기에 쓴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실제 토마스 만이 경험했던 사건을 글로 옮긴 것이라고 한다. 그는 36세 때 부인, 형과 함께 한 베니스 여행을 떠났는데, 그곳에서 보았던 폴란드 소년을 소설의 타치오로 형상했다. 이에 대해 토마스의 부인은 회고하기를, 대단히 매력적인, 그림처럼 아름다운 열세 살 가량의 소년은 세일러복을 입고 칼라는 열어놓은 채 귀여운 리본을 달고 있었다. 그 소년이 남편의 눈에 몹시 띤 모양이었다. 그는 즉시 이 소년에게 애착을 가졌다. 비록 베니스에 콜레라 경보가 내려지면서 서둘러 돌아오기는 했지만 토마스 만의 기억에 남은 소년의 이미지는 굉장히 강렬했던 모양이다. 타치오의 실제 모델이 되었던 폴란드 남작이 후에 소설을 읽고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을 정확히 묘사한 것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하니 말이다. 이처럼 토마스 만은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소설 속 구스타프 아센바흐라는 사람을 통해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생생하게 심리를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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