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한정된 자원이다. 그 때문에 각국에서는 물을 아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한번 사용한 물을 하수 재처리 기술로 생활하수를 정화해 재생수로 재생하는 방법이 이 영상의 핵심이다. 이렇게 재생된 물을 ‘그레이 워터’라고 한다.
■체계적인 물 공급 시스템을 갖춘 싱가폴
1963년 대가뭄 이후 정부가 하루에 몇 시간을 단수조치를 했다. 물탱크를 마련해서 그 시간동안 쓸 물을 비축해 놓아야 했다. 싱가폴 사람들은 이 때문에 물이 얼마나 귀한지 알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항상 아껴쓴다고 한다. 이 가뭄은 싱가포르 국가의 정책에도 영향을 미쳤는데, 그것이 바로 그레이워터 시스템이다. 이렇게 국가적 차원에서 개발한 그레이 워터의 브랜드 이름이 새로 태어난 물이라고 해서 ‘newater’이다. 뉴워터는 더러운 하수를 첨단 정화처리 과정을 거쳐 재생한 물로 이 물의 일부는 상수로 재사용 된다. 뉴워터는 싱가포르 90%이상의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는다고 한다. 싱가포르는 이러한 체계적인 물 공급 시스템으로 기상이변 같은 물을 공급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물을 안정적으로 얻어 내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