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 회복 운동이란 718년부터 1492년까지 이베리아 반도 북부의 로마 가톨릭 왕국들이 행했던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 그들은 이베리아 반도 남부의 이슬람 국가를 축출하고 이베리아 반도를 회복하고자 이 운동을 벌였는데, 이는 레콘키스타(reconquista)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운동은 쉼 없이 계속되는 연속적인 형태는 아니었지만 8세기 간 꾸준히 지속되었다. 이 시기에 이베리아 반도 안에는 두 개의 스페인(무어인들의 무술만 제국의 스페인과 기독교인들의 스페인 제국)이 존재했다고 말한다. 기독교인들의 국토 회복 운동으로 아랍인들이 반도에서 쫓겨나기까지 800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이 두 제국은 어느 누구의 국경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경계를 마주하면서 싸우고 화해도하면서 서로의 정열과 지혜 등을 교환하고 문명과 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했다고 한다.
◇ 국토 회복 운동의 경과
○ 711년 : 이슬람 왕국의 이베리아 정복이 시작됨.
→ 아랍인들의 침략이 시작된 시기이다. 더불어 국토 회복을 위하여 이슬람 세력의 기독교도의 재정복 전쟁 또한 곧바로 행해지게 되었다. 스페인의 중세는 이 재정복의 전쟁과 더불어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 722년 : 코바동가(Covadonga) 전투가 벌어졌고 이 전투에서 승리함으로써 스페인 기독교인들의 국토 회복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됨.
→ 무어 인들의 지배는 이베리아 반도의 거의 대부분에 뻗쳐 있었지만 서고트, 루지타니아, 그리고 수에보 족들의 해산된 일부의 이베리아 반도인들은 아랍 인들의 지배를 피해 북부의 산악 지대인 아스투리아(Asturias) 산지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방어에 임했으며, 유사시에는 공격도 감행했다. 이곳에 설립된 최초의 크리스트 왕국은 펠라요(Pelayo)가 세운 아스투리아스 왕국이었다. 펠라요는 코바동가 산악 지대에서 무어 인들과 싸워 그들을 이 지역에서 물러나게 했다. 이를 시작으로 하여 가톨릭교도들은 이슬람교도 축출을 목표로 한 국토 회복 운동인 레콘키스타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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