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자금조달이 필요한 이유는 기존 사업을 하며 수입과 지출이 시간상 딱 맞아떨어지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제품을 만들어 팔기 위해서는 먼저 자재 구입비와 인건비가 들지만, 제품을 팔아 얻은 수입은 나중에 들어온다. 따라서 기업들은 적어도 제품 생산을 위해 통상 1년 이내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해 놓아야 한다. 또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거나 기존 사업을 유지 확장하기 위해서는 상환 기간이 1년 이상인 장기자금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자금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회사가 진 빚(부채)이 자기자본 규모보다 지나치게 많다고 판단해 주식 발행으로 자본금을 확충하는 등 자금을 마련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자금조달은 총 세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로 자기자본의 조달, 타인 혹은 차입자본의 조달과 자기금융의 세가지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자기자본의 조달은 증자 형식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차입자본조달은 외상매입금, 미지급금, 미지급비용의 이용등과 같이 단기적 자금조달과 사채발행,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장기 차입, 기한연장 및 어음개서 등과 같은 장기적 자금조달로 나누어진다. 자기금융이란 기업 내부에 유보된 부가자본을 이용하는 것으로서 기업으로서는 가장 바람직한 조달방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