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역사 - 영화 ‘마리 앙뜨와네트’를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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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역사 - 영화 ‘마리 앙뜨와네트’를 재해석
영화와 역사 - 영화 ‘마리 앙뜨와네트’를 재해석

먼저, 내가 작성하는 이 글이 영화 ‘마리 앙뜨와네트’의 역사에 진실을 왜곡하거나, 간과하는 부분이 생길 것이다. 다만, 모순이되던간에, 본인이 생각하고 느낀점을 바탕으로, ‘마리 앙뜨와네트’라는 영화를 재해석하는데 초점(Focus)을 맞추겠다.

우리가 프랑스 혁명을 떠올릴 때면, 대부분 중.고등학교때 배운 자유와 평등이 함께 떠오르곤 한다. 프랑스 혁명은 인간에게 자유와 평등을 선언한 사건이다. 누가 인정해줘서가 아니라 민중의 힘으로 군주를 몰아내고 쟁취한 자유와 평등이라는 점에서 프랑스 혁명은 다른 사건들과 차별된다. 역사의 주변부에 있었던 민중이 전면으로 등장하여 그 자리를 영원히 점하게 되는 극적인 전환점이 되는 사건인 것이다. 따라서 혁명이 인류사에 미친 영향 또한 지대하였다. 세계 여러 나라에 자유의 이념이 전파되어 전 세계 민족의 독립 운동이 격화되었다. 실제로, 프랑스 혁명은 한 나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세계의 혁명이었으며, 자유와 평등을 위해 인류가 싸워온 역사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프랑스 혁명에서 특이한 점은, 여성이 혁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이다. 그 시기의 여성들이 혁명에 참여했다는 것은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다. 단순한 사회운동이 아니라 피를 봐야하는 싸움에 참여한 것이다. 프랑스 혁명이 차별되는 것이 바로 그 동안 역사의 중심에서 볼 수 없었던 여성들이 참여했다는 점이다.

나는 마리 앙뜨와네트 를 보고 이 혁명기를 한 여성의 인물로 통해 보려고 한다. 마리 앙뜨와네트는 루이 16세이 왕비이자, 혁명직전까지 베르사유궁의 상징이었던 인물이다. 마리 앙뜨와네트를 혁명기 여성을 보는 대표인물로 선탁한 이유는 그녀가 프랑스 혁명기 여성의 반혁명적인 우상, 또 그 시대에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의 대표적 위치에 있었기 때문이다.
프랑스 혁명의 한 부분을 차지한 여성을 통해 영화를 재해석 해보려고 한다.

마리 앙뜨와네트. 그녀는 경박하고 무분별하고 방탕했으며 개혁에 적대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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