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김성오의 ‘육일약국 갑시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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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김성오의 ‘육일약국 갑시다’를 읽고
[독후감] 김성오의 ‘육일약국 갑시다’를 읽고

김성오 지음
21세기북스 출판
2007년 작

참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제목이 조금은 재미있었다. 육일...61 지금와서 보니 박찬호 등번호인데
육일약국은 마산의 4.5평에서 시작된 약국이름이다. 여기서 육일은 6日 을 뜻한다.
일주일에 6일만 일한다는 약국이다. 그래서 지은이는 이름을 육일로 지었다고 한다. 참 재미있는 분인 듯... 참된 기독교인의 삶을 사느라 아마도 그랬으리라.

일단 지은이부터 살펴볼까
김성오
1958년 경남 마산출생
서울대 약대 졸업
10년여년 동안 마산에서 약국 경영
영남산업 대표이사
2000년 메가스터디 부사장 역임
2003년 엠베스트 독립
2006년 메가스터디와 합병

지은이의 삶부터 조명하고자 한다.
그는 목회자의 길을 걷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집은 매우 가난했다. 결국 자수성가했다는 말이다.
형제들이 많아서 공부할 공간을 확보하느라 전구 2개로 마당에 창고를 개조해 만든 공부방에서 공부해서 서울대 약대에 들어갔다. 전구 1개는 붉을 밝히는 용도이고, 나머지는 추운 겨울에 보온용() 이었다. 처음부터 공부를 잘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는 고등학교 첫시험때 반에서 49등이었다.
중학교때까지 눈치로 공부를 잘했지만, 고등학교에 올라와 본 실력을 알게되었다. 그는 죽어라 공부해서 서울대 약대에 진학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고향으로 내려와 마산에서 4.5평의 육일약국을 개업한다. 이때 돈이 없어서 6백만원을 빚을 얻어 시작하게 된다. 그는 약대를 다니면서도 [경영학 원론]을 독학하여 경영학적 마인드를 섭렵한다.

그의 특유의 섬김의 비즈니스 마인드로 마산지역 일대의 약국을 평정한다. 단지 친절함과 배품, 배려의 정신으로 동네분들을 감동먹인다. 그 결과 그의 사업은 날로 번창하여 대한민국에서 보령약국(약사19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약국(약사13명)을 마산역앞에 세우게 된다. 처음 약국을 세우고 10여년만의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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