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주의 전쟁]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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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전쟁]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에 관해
[제국주의 전쟁]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에 관해

목 차

1. 들어가며
2. 제1차 세계대전의 발생
3.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에 대한 다양한 입장
4.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에 대한 고찰
5. 맺음말

1. 들어가며

일반적인 중,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에는 제1차 세계대전은 1914년부터 1918년까지 유럽의 열강들이 제국주의적 팽창을 계속하던 끝에 충돌하게 된 ‘제국주의 전쟁’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열강들의 끝없는 팽창으로 전세계는 모두 식민지화된 반면, 후발주자인 독일의 경우 해외 식민지를 얻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타국의 식민지를 획득하려는 목적으로 발발한 전쟁으로 묘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제1차 세계대전의 기원을 제국주의 전쟁이라고 단순하게 설명하는 것은 큰 잘못이다. 실제로 에릭 홉스봄이 [제국의 시대]에서 지적하는 바와 같이(539p이하) 제1차 세계대전의 기원을 둘러싼 논쟁은 다른 어떤 역사적인 문제-프랑스 혁명에 관한 논쟁을 포함시킨다 해도-보다도 더 많은 잉크가 필요한 것이다.

통상적으로 제1차 세계대전을 제국주의 전쟁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당시 후발주자로서 제국주의적 팽창 정책을 추진하고 있었던 독일에게 전쟁의 책임을 전부 전가시키는 것이 된다. 그런데 이러한 해석에 대해서는 영국과 프랑스의 연합군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승리한데 따른 결과론적 해석이 아닌가하는 의문이 생긴다. 20세기 초반의 국제정세를 살펴보았을 때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은 2차대전과 달리 단순히 독일의 책임이라고 단정짓기 어려운 측면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결국, 제1차 세계대전이 제국주의 전쟁인가 하는 문제는 1차대전의 원인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만약,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독일 뿐 아니라 기타 열강에게 있다면, 경제적 군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결합되어 일어난 전쟁이라면 1차대전을 단순한 제국주의 전쟁으로 규정지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1차 세계대전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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