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반응의 국소현상은 침입한 이물질을 파괴하기 위해서 조직의 재생을 위해 손상 받은 부위로 식세포들이 몰려와서 생기는 일종의 복잡한 과정이다.
생리학적 현상을 알아보면 급성통증은 동맥수축, 국소의 울혈, 혈류장애가 초래되고 장기화 되었을 때 조지의 붕괴물질 및 통증 유발 물질이 조직으로 흘러들어오게 된다. 이때 침입한 이물질을 파괴하기 위해 손상 받은 부위로 혈류량을 증가시켜 단백질에 대한 혈관투과성이 증가됨으로 인해 혈관에서 조직 안으로 체액 및 식세포(백혈구)들이 몰려와서 국소적인 부종(종창) 및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 온열치료를 가하면 급성 근, 골격계 염증에서는 출혈과 부종을 더 악화시키게 된다. 이에 따라 72시간 전에는 동통의 본질적인 치료보다 종창, 발열 등을 진정시켜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런 효과를 가져 오는 것이 바로 냉 치료이다.
하지만, 48시간 이후 상처에 냉 치료를 할 경우 혈관수축, 혈류량의 감소로 상처부위에 신진대사를 저하시키게 되기 때문에 오히려 상처회복을 저하시킬 수 있다.
즉, 냉 치료인 경우 처음 부상당했을 때는 효과적이지만 만성이거나 연관통(근원지가 아닌 다른 부위의 통증)일 경우에는 냉 치료보다는 다른 방법 즉, 수 치료, 열 치료, 전기 치료, 운동 치료 등으로 치료 방법을 바꿀 수밖에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