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책 ‘누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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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책 ‘누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가’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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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 미하일 칼라시니코프
※ 로버트 우드러프
※ 콘래드 힐트

※ 미하일 칼라시니코프

전 세계에서 6억 정의 소형 살상무기 가운데 최소한 7,000만정에서 1억 정 이상이 AK소총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총을 만든 이는 러시아연방 중남부 시베리아에 있는 알타이 지방의 쿠루야 마을에서 태어난 미하일 칼라시니코프이다. 그는 어릴 적부터 기계 만지는 일을 좋아했었다. 21살 때 징병되어 평소 희망대로 전차병 학교에 입학했다. 그리고 훈련받는 동안 틈틈이 무기와 기계 설계에 대해 공부하며 엔지니어로 주변에서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러한 능력으로 여러 총기설계자들과 여러 차례 실험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열 차례에 걸친 재설계 과정을 통해 AK-47 소총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AK-47은 연발 사격이 가능할 만큼 반동이 적었고, 어린아이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손쉽게 작동했으며, 구조도 단순해 철판을 눌러 찍어내는 프레스 공법으로도 제작할 수 있었다. 특별히 사격정확도는 높지 않았지만 설계 당시부터 부품 간격을 넉넉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가소 험하게 다루더라도 작동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부품 또한 간소화되었기 때문에 총기 관리에 부담도 적었다. 이렇게 단순하고 다루기 편한 AK 소총은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닭 한 마리 값인 30달러에 구입 할 수 있다고 한다. 전 세계로 퍼져나간 소총은 테러와 부족 간의 전쟁을 부추겼고 소년·소녀 병을 만든 끔찍한 물건이 되었다. 내전을 경험한 시에라리온의 유엔 대사인 실베스터 로우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소형 살상무기는 한 나라를 파멸에 이르게 하고, 이것이 한 인간의 삶에 얼마나 깊은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봐야 한다. 어린이 한 명이 죽을 때마다 그 나라의 미래가 파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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