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과전망] 2006년한국독립영화현황

1. [현황과전망] 2006년한국독립영화현황.hwp
2. [현황과전망] 2006년한국독립영화현황.pdf
[현황과전망] 2006년한국독립영화현황
2006년 한국 독립영화 현황

1. 들어가며
2006년은 한국영화의 호황이라고 불릴 만큼 많은 영화들이 만들어지고 개봉했으며, 또한 흥행에서도 [왕의 남자]와 [괴물] 등의 작품들이 연이어 1천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흥행 기록을 갱신했다. 또한 서울의 한국영화 관객수 점유율이 60%를 넘었던 기념비적인 해로 기억될 것이다.1) 그러나 108편의 영화가 극장에서 개봉하면서 뚜렷한 양적성장을 기록했지만, 그 이면에 존재하는 커다란 그늘은 이른바 거품논란을 끊이지 않게 만들었다. 개봉한 108편의 영화 중에서 손익분기점을 넘긴 영화들은 불과 12편으로 10%대에 머물고 있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정부의 일방적인 스크린쿼터 축소 결정은 한국영화의 수익률 악화와 함께 한국영화계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드는 결정타라고 할수 있었다.
독립영화계는 독립장편영화들이 활성화되면서 과거에 비해 많은 수의 작품들이 극장에서 개봉할 수 있었고, 관객을 만나는데도 이전과는 다른 성과들을 표출되기 시작한 한해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1년에 불과 한두편 정도만 극장에서 개봉했던 이전 시기에 비하면 지속적으로 독립영화들이 개봉하면서 배급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과 실천이 시작되는 단계이다. 독립영화계의 활발한 움직임은 영화진흥위원회의 디지털장편영화 제작지원과 CJ-CGV Independent Promotion(CJIP)의 제작지원 제도가 어느정도 안정화되어가면서, 만들어진 독립영화가 개별 작품에 대한 평가를 넘어서 본격적으로 배급의 활로를 모색했다고 할수 있다. 이런 독립영화의 활약은 극장에 개봉한 영화의 편수 뿐만 아니라, 기존의 배급방식을 뛰어넘는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