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운동,건강
OO는 실내외 활동 시간에 신체를 활발히 움직이며 주변 환경에 대한 탐색을 시도하는 모습이 자주 관찰된다. 실내에서는 기어 다니며 장난감이나 사람에게 다가가는 행동을 보이며, 특히 색이 선명하거나 소리가 나는 물체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스스로 앉는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앉은 자세에서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거나 옆으로 돌려 물건을 잡는 등 균형 감각이 발달해가고 있다. 바닥에 엎드려 있는 동안에는 팔과 다리로 몸을 지탱하면서 방향을 바꾸거나 물건에 다가가려는 시도도 자주 나타난다.
일상생활에서는 기저귀를 갈거나 옷을 갈아입을 때 몸을 뒤척이며 의사 표현을 하는 모습이 있으며, 식사 시간에는 손을 뻗어 음식을 잡으려는 시도도 보인다. 이러한 행동은 손과 눈의 협응 능력 향상과 자율성의 발달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지표이다. 배고픔이나 졸림에 예민하게 반응하여 울음을 보이기도 하나, 일정한 리듬의 신체 활동이나 안아주는 행동을 통해 안정감을 찾는 경향도 뚜렷하다.
의사소통
OO는 현재 옹알이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시도하고 있다. 다양한 음절의 조합으로 소리를 내며, 특히 교사나 엄마와 눈이 마주쳤을 때 옹알이와 함께 웃음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름을 부르면 소리에 반응하여 고개를 돌리는 모습도 보이고, 익숙한 말소리나 특정 단어에 익숙해져 반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배고프거나 졸릴 때는 음의 강약을 달리한 울음소리로 자신의 상태를 표현하며, 특정 목소리에 더 안정감을 느끼는 반응을 보인다. 또한 사람의 말투나 억양 변화에 따라 표정이나 행동이 달라지는 점에서 감정과 의사소통 간의 연결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손을 뻗거나 소리를 내어 요구를 표현하는 방식도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