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화학 독후감] 프리모 레비의 ‘주기율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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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화학 독후감] 프리모 레비의 ‘주기율표’를 읽고
제목 : 프리모 레비의 ‘주기율표’를 읽고..

‘수헬리베 붕탄질산 플네나마 알규인황 염아칼칼 알아철 망철코 니구아~♪♬’ 이공계학생들이여. 이 후크송을 아는가. 고등학교 이과 화학시간에 선생님께서 흥미가 없어 잠을 자는 아이들을 위해 한번쯤 불러주시는, 흔히 공부 잘한다는 우등생들이 주기율표를 1번부터 30번까지 쉽게 외울 수 있는 암기법!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이공계 학생이라면 멘델레예프를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멘델레예프하면 주기율표, 주기율표하면 멘델레예프라 할 정도로 러시아의 대표 화학자인 멘델레예프는 내 유년기 시절 우상이다.
그(멘델레예프)는 러시아 토볼스키 인근의 한 마을에서 태어나 열 다섯 살이 되던 해, 집에 우환이 겹쳤다. 교사인 아버지는 세상을 떠나셨고, 어머니가 운영하시던 유리공장이 화재로 불타 버린 것이다. 남편을 잃은 그녀는 멘델레예프와 딸을 데리고 모스크바로 갔다. 멘델레예프가 시베리아 출신이라는 이유로 주요거점대학의 입학을 거절당했다. 결국에는 교원을 양성하는 학교에 입학시키는 것으로 만족할 뿐 이었다. 그곳에서 멘델레예프는 화학에 관심을 갖게되며 우수한 성적으로 교사자격이 되었다. 한동한 교사생활을 하면서 그는 화학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대학에 들어가 일반화학교수로 임명되었다. 기존 화학교과서에 불만이 많던 멘델레예프는 ‘화학의 원리’라는 책을 펴냈다. 판을 거듭할수록 그는 화학원소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것들(원소)사이의 관계를 알아내기 위해 연구를 했다. 다시에 알려진 63개의 원소들 사이에 분명 규칙이 존재함을 여긴 것이다. 그는 종이카드 63장에 각 원소 하나의 이름과 원자량, 성질들을 쓴 다음 다양한 방식으로 배열하였다. 하지만 만족할 만한 답을 얻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카드로 어질러져 있는 책상에서 연구를 하다가 깜빡 잠이 들었다. 그는 꿈속에서 모든 원소들이 정확히 있어야할 위치에 자리잡은 표를 보았고 깨어나자마자 기록했다. 그것이 현대시대까지 유용히 쓰이고 있는 ‘주기율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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