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했던 강남역 삼성물산빌딩 훔치기”
(SamSung Seo-Cho Office Building Of Local Products)
“아슬아슬했던 강남역 삼성물산 오피스빌딩 훔치기”
건축환경개론 답사를 계획하는 중 원래대로면 강남역에 있는 GT타워를 답사를 할 생각이었다. 집 근처이기도 하고 미국의 친환경제도인 LEED의 예비인증을 획득한 GT타워를 조사하려고 갔지만 아직 입주가 완료되지 않은 관계로 입장을 금지시켰다. 종로에 있는 서울중앙우체국을 가야되나 하다가 문득 맞은편에 있는 삼성물산 본사가 눈에 들어왔다. 그간 지나다니며 자주 보였던 이 건물은 사실 대기업인 삼성의 본사 정도 되어서
저렇게 멋지구나 라고 생각만 하였지 건축적인 부문은 알아보지 않았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인터넷을 이용하여 찾아보니 삼성물산 빌딩도 굉장히 친환경적인 건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실제로 환경부 그린빌딩 시범인증을 받았고 그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그래서 대단하다는 삼성의 본사를 조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들어가 보았다. 하지만 내 마음껏 카메라 셔터를 누를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세(3)동의 빌딩 전체에 깔려있는 시큐리티 가드들 때문이었다. 사진을 찍을 때마다 와서 건물내부에서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며 경고를 하더니 우리가 그 자리를 피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려보았다. 심지어 건물외부조차 찍지 못 하게 하였다. 관광객인 척도 했지만 끝까지 와서 “건물이 나오게 사진을 찍으실 수 없습니다” 라는 무뚝뚝한 말 뿐 이었다. 어쩔 수 없이 가드들을 피해 눈치를 보며 여기저기 몰래 한 컷씩 찍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인증샷 조차도 근처 카페에서 숨어서 건물이 나오도록 찍었다. 마치 도둑질하듯 찍은 사진들과 개인적인 친환경적 분석, 그리고 인터넷을 통해 습득한 ‘친환경 건축, 삼성물산 오피스빌딩’에 대하여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