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잘못된 정치, 독재정치가 점점 타락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즉 작가가 현실의 정치세태와 인간을 돼지에 비유해 풍자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리고 독재정치가 위험한 이유도, 쉽게 타락하는 이유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 책은 단순히 당시 소련의 모습을 비판하려는 의도가 아닐 것이다.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우리나라 1970년대, 1980년대 군부 독재정치를 연상시켰다.
이 책은 잘못된 정치, 독재정치가 점점 타락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의 주요 특징이라면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독재정치를 동물에 비유하여 이야기한다는 것이다.
책에서 지배자 돼지는 동물들이 지켜야 할 계명을 만들었다가 나중에 자신에게 유리하게끔 교묘히 바꾼다.
책에서 충격적인 부분은 '어느 날 돼지 한 마리가 두 발로 서서 걷고 있었다.'는 부분이다.
동물들의 눈에는 이제 누가 돼지이고 누가 인간인지 구분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즉 작가가 현실의 정치세태와 인간을 돼지에 비유해 풍자하려고 했던 것이다.
내가 속해 있는 현실에 문제는 없는지 항상 비판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