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과 오행의 차이점과 관계 분석
음양의 원리
음양은 서로 상대되는 대립적인 관계이지만, 둘 중에 하나만 존재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음양의 대립
음양의 소장
음양의 전화
따라서 음양과 오행은 보고 말하고자 한 것이 다를 뿐이다.
그러므로 음양과 오행을 서로 바꾸어 표현할 수 있다.
음양오행이란 온 우주, 인간 세상의 모든 현상을 구성하는 두 원리인 음양과 이 영향을 받아 만물의 생성과 소멸을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변전으로 설명하는 오행을 묶어서 설명하는 말이다.
음양은 서로 소멸과 성장하며 우주의 질서가 유지되는 것이다.
상극의 순서는 목극토·토극수·화극금·금극목(木克土·土克水·水克火·火克金·金克木)으로 되어 있다.
또는 생(生)하는 가운데 극(克)함이 있고, 극(克)하는 가운데 생(生)함이 있어야 상호간의 협조가 유지되어 끊임없는 운행(運行)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음양의 대립
세상의 모든 사물 또는 현상은 모두 서로 대립되는 음양의 두 개의 면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대립이 없으면 통일도 존재할 수 없다.
음이 없으면 양이 존재할 수 없으며 양이 없으면 음이 존재할 수 없다.
서로 대립하고 있는 음양은 음은 양을 향해 양은 음을 향해 지속적으로 변하를 꾀하다
음양의 소장이 단순한 양적의 변화라면 전화는 그 양적인 변화가 극한에 이르렀을 때 나타나는 질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음양의 상호 대립의 관계는 정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항상 운동, 발전, 변화의 과정을 통하여 소장(消長) 진퇴(進退)의 현상을 나타낸다.
그러나 정상 상태 아래에서는 음양사이에 상호 제약의 작용이 있으므로 음양의 변화에 편성(偏盛) 편쇠(偏衰)의 현상이 출현하지 않게 되어 있다.
다시 말해 만물이나 인체의 기능은 항상 변화하고 음양 역시 항상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그 변화 중에는 또 협조, 평형이 있어 정상을 유지하며 자연현상은 변화되고 인체는 여러 가지 기능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만일 만물이나 인체의 기능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사물의 운동도 발전되지 않고 존재하지 않을 것이며, 인체도 대사활동이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죽음을 뜻하게 된다.
그리고 그 변화 중에 절대적 평형을 잃으면 정상적 상태를 유지할 수 없으며, 한 기능은 편성(偏盛)하고 한 기능은 편쇠(偏衰)해버리고 만다.
동양학(東洋學)은 곧 음양오행이다.
도가, 유가가 음양오행으로 형이상학적이고 도덕적이면을 주로 논하고 있다면, 한의학은 주로 인간의 건강, 질병 같은 실제 현상과 이러한 현상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해주는 내재적인 원리(原理)와 힘을 음양오행으로 설명하고 있다.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은 일체 (一體)가 되어 시․ 공간을 넘나든다.
음양(陰陽)이 공간(空間)에서 나타나는 사물의 현상을 설명하는 것이라면, 오행(五行)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현상의 내면에 숨어 있는 힘의 작용를 말해준다.
현상안에 숨어 있는 역동성(力動性)을 들추어 내 시간 성(時間性)을 부여하면 음양(陰陽)은 오행적(五行的)인 특성을 가지며, 변화를 상태로써 표현하여 공간 성(空間性)을 부여하면 오행(五行)은 음양적(陰陽的)인 특성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