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그 남자의 기술을 읽고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참고하시여 작성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무리뉴 그 남자의 기술
2005년 7월14일은, 차범근이 한국인 최초로 1979년 7월 13일 당시 유럽 최고의 축구 무대인 서독 분데스리가의 프랑크푸르트와 계약한 이래, 우리나라 축구 역사에서 가장 특별한 날이다. 박지성은 이날 꿈의 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지면서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한국인 최초로 들어갔다. 이후 우리나라에서도 유럽 빅리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래서 이제는 유럽의 유명한 축구선수나 감독 이름이 낯설지 않게 된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첼시 FC의 감독 ‘주제 무리뉴’ 역시 그 중 한 사람이다.
이 책은 ‘풋볼리스트’ 축구전문가인 저자 한준이 무리뉴의 특별한 리더십을 소개한 것이다.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들려주는 리더십 이야기는 많이 접해 봤지만, 스포츠 분야의 지도자가 들려주는 리더십은 생소하면서도 흥미롭게 다가온다. 경영인의 책에서 간혹 느끼게 되는 다소 경직되거나 학구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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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이 축구 전술에 관여한다면 팀은 강등당할 것이다. 내가 클럽의 경영에 관여한다면 파산할 것이다.” (우리나라 프로 축구 감독이 이런 말을 대놓고 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축구 감독직을 지키기도 힘들 뿐 아니라 앞으로 축구계 생활이 그리 평탄치만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정상에 있는 것은 금전적인 풍족함 때문이 아니다. 근면성 때문이다.”
"단기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장기 계획이 필요하다는 핑계에 불과하다."
“뛰어나 실력보다 훌륭한 인격을 가진 선수가 필요하다.”
"나는 주위에 널려있는 시시한 감독이 아니다. 나를 오만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유럽챔피언이고, 내가 특별한 존재(Special One)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은 결국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