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를 읽고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참고하시여 작성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저자 손미나는 잘나가던 아나운서 자리를 박차고 새로운 삶을 위해 사표를 내고 여행 작가로 변신했다. 남들이 부러워할 직업을 포기하고 대신 자신이 살고 싶은 방식대로 사는 삶을 선택한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들려주는 파리지앵으로의 3년간의 생활 역시 그녀가 시도한 또 다른 하나의 변신이다. 그런데 왜 하필 파리였을까? 파리가 아니어도 뉴욕, 로마, 런던 등 낯선 이방인에게는 동경의 대상이 될 지구별의 도시는 참 많다. 아마도 꿈 많고 순수했던 20대 초반에 잠깐 경험했던 파리의 따뜻한 느낌 때문이 아닐까!
<중 략>
파리에서의 삶과 대한민국 어느 도시에서의 삶을 비교하면 참 많이 다르다. 파리에서의 삶들은 사는 것이지만, 서울에서의 삶은 살아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나의 뜻과 의지가 아니라 그저 주어진 기준에 따라 내 삶이 아니라 남의 삶을 사는 것 같다. 그녀가 파리에서 보고 느꼈던 것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다시 태어난다면 파리에서 살고 싶어진다.
그러나 현실은 서울이다. 비록 파리는 아니지만 마음만은 파리에서 사는 듯 살아보자. 즐겁게 그리고 재미나게 살자. 사람이 평균 80년을 산다면, 일하는 데 23년, 식사하는 데 7년, 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5년, 옷 입고 꾸미는 데 5년, 기다리는 데 3년, 화장실에서 1년, 전화하는 데 1년을 쓴다고 한다. 그런데 평생 걱정하는 데에는 10년을 쓰지만, 웃는 시간은 20여 일밖에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