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는 개인들의 사회 독후감 감상문 서평 지그문트 바우만

1. 388.hwp
2. 388.pdf
방황하는 개인들의 사회를 읽고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참고하시여 작성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저자 지그문트 바우만는 폴란드 출신의 유대인 사회학자로, ‘유동하는 근대(액체 근대, Liquid Modernity)'라는 독창적인 사상으로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탈근대 사상가 중 한 사람이다. 이 책의 원제는 ’The Individualized Society’로 2001년 출간되었지만, 우리말로 번역된 것은 2013년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개인화된 사회’라고 번역하는 것이 저자의 의도에 더 부합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 외에도 그의 저서 중에서 `리퀴드 러브` 등 4권이 더 2013년에 번역되었지만, 이 책은 비교적 쉽게 읽힐 수 있는 글들을 모아 놓은 것이라, 큰 부담 갖지 않고 탈근대에 대한 그만의 사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유동하는 근대’란 근대사회의 견고한 작동 원리로써의 구조ㆍ제도ㆍ풍속ㆍ도덕 등이 해체되면서 유동성, 모호성, 불확실성, 상대성, 무력함, 부적절함 등을 특징으로 하는 포스트모던 시대를 의미한다. 저자는 특히 유동성에 주목하고 자유라는 당근 대신 얻게 된 개인화의 가면을 벗기려 한다.
개인의 힘은 무력하고 사회적 연대는 힘들어진 이 사회에서는 개인이 모든 걸 해결하거나 또는 낙담해 무너지거나, 둘 중 하나를 요구받는다. 국가라는 울타리 안에서 사회통합과 안전을 꾀하던 '견고한' 공동체는 사라진다. 그 결과는 바로 공동체에서 벗어나 홀로 떠돌고 방황하는 유목민적인 개인이다. 저자의 주장처럼 지금 우리는 '개인들의 사회'라는 최초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방황하는개인들의사회, 방황하는개인들의사회독후감, 방황하는개인들의사회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