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여는 기술을 읽고 주요 내용과 함께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참고하시여 작성하시면 좋은 독후감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마음을 여는 기술
우리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지만, 미처 자신의 마음을 먼저 열어 놓을 생각은 못한다. 자신의 마음은 유리알처럼 투명하여 굳이 열어야 할 필요가 없을 만큼 순수하고 맑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어쩌면 두려움에 사로잡힌 나머지, 내 마음을 여는 열쇠는 상대의 마음에 달려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후에 느끼게 되겠지만, 나를 포함해 우리 모두는, 먼저 자신의 마음을 열어 보여서 상대와 공감을 해나가는 것이야 말로, 정말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사람 마음 읽기가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자신을 이해할 때 비로소 소통이 시작된다는 말이 이해되는 것이다.
UCLA 정신과 임상교수인 저자 대니얼 J. 시겔 이 책에서 자신이 만든, 신경 과학 의 마인드사이트(Mindsight) 이론을 통해,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원제도 마인드사이트다.
마인드사이트는 우리의 마음에서 일어나는 작용을 스스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주의 집중 상태로, 자신의 내면을 명료하고 깊이 있게 모니터하는 능력이다. 마인드사이트는 숙달되면 진정한 자기 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유용한 도구로, 우리의 삶 속에서 자기 존재의 주관적인 본질을 탐색하게 해주며, 자신 혹은 타인으로부터 야기된 감정적 문제를 치유하여,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고 궁극적으로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어 준다.
마인드사이트를 좀 더 쉽게 이해하는 데, 다음의 두 가지 표현을 비교해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나는 마음이 아프다” “나는 마음이 아프다는 것을 느낀다.” 전자는 자신의 마음 상태를 규정한 것이고, 후자는 전자와 달리 아프다는 사실을 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가 그 감정을 인식하고 이를 인정한다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