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배우다 독후감 감상문 서평 요약 줄거리 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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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배우다`를 읽고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오타가 없습니다.
한글 맞춤법을 준수합니다.
인터넷 서점 등의 글로 짜깁기하지 않습니다.
페이지 수를 늘이려고 글자 크기나 줄 간격을 조정하지 않습니다.
저자의 프로필은 생략하고, 그 자리을 더 중요한 내용으로 채웁니다.

이런 까닭에 이 글이 성의있고, 그래서 창의적인 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좋은 독후감을 작성하시는 데, 이 자료가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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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배우다


누구나 때가 되면 사랑에 빠지게 된다. 딱히 누구에게 배워서 사랑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일까? 운명적인 사랑만 꿈꾸는 우리들은, 서투른 사랑 때문에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경험을 자주 한다. 이 책은 사랑에 서툴러 시행착오를 겪는 우리들에게 아름다운 혹은 슬픈 사랑의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사랑에 관한 소중한 지혜를 배우게 한다.

저자는 서른두 살의 무무(木木)라는 필명의 중국 작가로,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사람이다. 그럼에도 그가 어떤 사람일지 조금은 그의 이름으로 짐작이 된다. 이름에 나무를, 그것도 두 그루의 나무를 이름으로 사용한 것을 보면 정말 나무처럼 살고 싶은가 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말처럼, 나무는 그저 주기만 하는 바보 같은 존재다. 상대에게 무엇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평, 불만이 없다. 그냥 그런 삶에 만족하며 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서 있는 듬직한 존재다. 아마도 우리가 사랑을 해야 한다면,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해야 하지 않을까?

< 중 략 >

철학자 헤겔은, 사랑은, 내가 나만의 독립적 인격이고자 하지 않고, 내가 다른 한 사람의 인격 속에서 나 자신을 획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이 말의 의미를 곰곰이 생각해 보고, 이렇게 쉽게 풀어보았다. 사랑은 군대와 같은 단체 생활이고, 그 속에서 나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것이다. 사랑은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니라, 두 사람이 팀을 이루어 하는 게임인 것이다. 아마도 사랑에 실패하는 이유가 여기 있지 않나 싶다. 탁구 선수는 혼자 상대의 공을 잘 받아내고 치면 이기지만, 사랑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이 평범한 사실을 우리는 일상에서 쉽게 잊어버린다. 사랑은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가는 것이지, 강한 공격으로 상대방이 공을 받아내지 못하게 해야 하는 그런 게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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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배우다 인생에서가장 따뜻한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하여/ 무무 지음/책읽는수요일/201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