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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하는 착한 사람들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크고 작은 부정행위를 저지르며 산다. 이 책은 부정행위를 하게 만드는 요인으로서 전통적으로 설명되는 합리적인 비용편익모델과 함께 비합리적 요인들을 분석한다. 전자는 우리가 부정행위를 부추긴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요인이고, 후자는 우리가 보통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노벨상 수상자인 경제학자 개리 베커는,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그에 대한 합리적인 분석을 거친 뒤 이를 토대로 부정행위를 저지른다고 설명한다. 이 이론의 핵심은 정직성과 관련된 의사결정은 다른 모든 결정과 마찬가지로 오로지 비용편익분석만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다. 이는 부정행위를 설명하는 매우 단순한 모델로서, 사람들은 전통경제학에서 말하는 합리적인 경제인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부정행위의 수준은 부정행위를 할 때 얻을 수 있는 돈의 규모에 그다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다시 말하면 부정행위는 그것에 들어가는 비용과 그것에서 비롯되는 편익을 고려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게다가 부정행위의 수준이 그것이 발각될 확률에 따라 민감하게 바뀌지도 않는다고 까지 말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기회가 주어졌을 때 어느 정도 범위 내에서 사소한 부정행위를 한다는 사실은 부정행위를 지배하는 요인들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복잡하고 흥미롭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