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을 읽고,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오타제로 독후감은 오타가 없습니다.오타제로 독후감은 한글 맞춤법을 준수합니다.오타제로 독후감은 인터넷 서점 등의 글로 짜깁기하지 않습니다. 오타제로 독후감은 저자의 프로필은 생략하고, 그 자리을 더 중요한 내용으로 채웁니다.이런 까닭에 오타제로 독후감이 성의있고, 그래서 창의적인 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문단 모양(왼쪽 여백 0, 오른쪽 여백 0, 줄간격 160%)글자 모양(바탕글, 장평 100%, 크기 10 pt, 자간 0%)
지난 30여 년 간의 신자유주의 물결 속에서 돈과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었고, 경제발전이라는 외형적 성과를 만든 듯 보였다. 그러나 동시에 그 기회비용으로서 예전의 소중한 가치들을 많이 잃어 버렸다. 남아 있는 소중한 가치들 중 상당수는 돈과 시장의 개입으로 원래의 가치에서 크게 변질되고 있다. 게다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세계 경제는 점점 뒷걸음치면서 외형적 성과마저 점점 퇴색되고 있다.
저자 마이클 샌델은 이 책에서 돈과 시장에 의해 어떻게 가치가 변질되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줌으로써 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한다. 이 책은 저자의 전작 『정의란 무엇인가』의 연장선상에서 `정의` 논쟁의 틀은 유지하면서 관심을 `시장 경제`로 옮긴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최근 수십 년 동안 우리도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 사회가 시장 경제(market economy)에서 시장 사회(market society)로 옮겨갔다고 진단한다. 시장 경제에서 시장은 재화를 생산하고 부를 창출하는 효과적인 도구이다. 반면에 시장 사회는 시장가치가 인간 활동의 모든 영역으로 스며들어간 일종의 ‘생활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