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 제로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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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미국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초강대국으로서의 미국의 지위에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최근 중국이 G2로 부상하면서 미국의 시대는 막을 내리고, 중국의 시대가 금방이라도 올 것처럼 야단을 떨기도 한다.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 달러가 가지고 있던 기축통화로서의 권위마저 중국의 위안화로 넘어갈 날이 멀지 않았다고 예상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저자는 달러의 역사는 반복된다는 말로 그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 책은 단순히 기축통화로서의 달러의 역사와 미래를 설명하려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달러의 특성을 이용한 새로운 관점의 투자 전략을 제안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다. 세계화가 대세가 된 지는 이미 오래되었고, 그에 따라 한 국가의 경제 문제가 그 국가에만 영향을 미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특히 미국을 위시한 강대국들의 문제라면 더욱 그러하다. 마찬가지로 세계화가 가속화되면서 어떤 국가의 문제가 다른 국가의 한 개인에게도 실질적인 경제 문제로 다가올 수 있다는 측면에서 볼 때, 이제는 글로벌 관점에서 달러를 바라보자는 저자의 주장에 공감이 가게 된다.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부에서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달러가 기축통화가 되는 과정과 이를 투자 전략의 관점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을 담은 2부에서는, 한국인에게 유리한 달러의 금융 상품적인 특징을 바탕으로 자산으로서의 달러의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을 엄밀한 연구 기법에 의해 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직관에 따라 썼다고 말한다. 그 직관의 중심에는 세 가지 아이디어가 존재한다. 책 전체에서 드러나는, 그 아이디어는 첫째, 달러를 상품으로 보고 있다는 것, 둘째, 달러의 역사는 반복된다는 것, 셋째, 실용적인 관점의 제시 등이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