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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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을 읽고,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상처받지 않고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심리학을 읽고

착하다는 말을 요즘 사람들은 바보라는 의미로 받아들인다. 어설픈 착함은 교묘하게 자신을 속이고 힘들게 하는 지름길이다. 그래서 저자는 까칠하게 살자는 것이다. 이를 냉정한 착함이라 불러도 좋겠다.

어차피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일이라면 자기 생각을 당당히 주장하는 것이 인간관계에 중요하다. 다만, 자신의 생각을 죄책감 없이 표현하되, 명확하게 간결하게 해야 한다. 이것이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생각하는 ‘건강한 까칠함’이다. 저자는 까칠함의 전제조건으로 3가지를 제시한다. 첫째, 내 의견에 대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둘째, 인간과 삶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있어야 한다. 셋째, 어떤 경우에도 끝까지 매너를 지켜라.

이러한 건강한 까칠함은 쉽게 얻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를 방해하는 심리적 문제에는 9가지가 있다. 이들 대부분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조금씩 가지고 있는 것이다. 자살 본능, 가면 우울, 가짜 철학적 경향, 강박장애와 편집증, 공황장애, 환절기 마음병, 따돌림, 열등감과 죄책감, 거부불안 등이 저자가 말하는 방해 요인에 해당된다.

건강한 까칠함을 포함해 이 책의 핵심 메시지라 할 것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내 내면에서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것, 그리고 그 생각과 감정이 곧 나의 참모습임을 인정하고 그런 참모습을 있는 그대로 표현할 것, 자기 자신을 사랑할 것,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것 등이다. 이것들을 다 실천할 수 있다면 그는(또는 그녀는) 행복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언급한 핵심 메시지 관련하여 책에 나오는 인상적인 대목을 정리해 보았다.

가장 먼저 언급하고 싶은 것이 이것이다. “이 세상에 내가 어떻게 하든 간에 나의 모든 것을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부모조차도. 그러니 인정받고 싶으면 인정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 그것이 인간관계의 기본법칙이다.” 이에 반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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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상처받지 않고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심리학 / 양창순 지음/센추리원,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