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칭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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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칭』의 주요 내용과 함께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왓칭(WATCHING) 신이 부리는 요술을 읽고

눈으로 사물을 보는 것은 모든 동물이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하면서도 원초적인 기능이다. 이 단순해 보이는 ‘보는 것’에 놀라운 비밀이 숨겨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믿지 못할 것이다. 뭔가 복잡해 보이고, 어려워 보여야만 거기에 대단한 무엇인가가 있다는 선입견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이런 선입견은 잠시 접어 두고 볼 필요가 있을 것 간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그랬던 것처럼 본능적으로 거부 반응 같은 것이 나올지 모른다.

저자 김상운은 방송국의 기자다. 이런 책을 썼다는 것이 어울리지 않은 듯하지만,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한 저자에게 동떨어진 내용은 아니다. 커뮤니케이션이 꼭 타인과의 소통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저자는 가족들의 죽음으로 마음의 병을 앓아 왔다. 자신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해외의 심리치료 서적들을 읽고 새롭게 알게 된 결과물이 바로 이 책 『왓칭』이다. 그의 결론은 이렇다.
“내 마음의 병은 스스로의 생각에 지나치게 함몰돼 생긴 것이다. 함몰된 시각에서 몇 발짝 벗어나 객관적인 눈으로 내면을 바라보는 순간 마음의 병은 거짓말처럼 사라진다. 왓칭(관찰)만으로 인간의 모든 고통이 해결된다는 우주 원리에 완전히 눈을 떤다.”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먼저 1부에서 왓칭의 놀라운 효과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이는 왓칭이 신비스러운 것이 아니라 과학적이라는 뒷받침이다. 여기서 왓칭은 눈으로 보는 관찰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의 눈으로 보는 관찰 역시 왓칭이다. 2부에서는 왓칭을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는 일곱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왓칭의 주체를 이야기한다. 그 주체는 자신의 영혼이다. 영혼의 눈으로 자신을 그리고 세상을 보라는 것이다.

저자는 1부에서 왓칭(관찰)은 (양자 물리학자들에 의해 확인된) ‘관찰자 효과(observer effect)에 따라 마음을, 지능을, 몸을, 심지어는 물질까지 바꿔놓는다고 말한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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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칭 : 신이 부리는 요술 = Watching / 김상운 지음 /정신세계사,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