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수업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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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 환기 차원의 글, 책 전체 개략 등
요약 : 책의 내용 정리
결어 : 책을 읽은 후의 전체적인 느낌과 생각
1. 도입
2. 요약
3. 결어
엄마수업을 읽고

. 도입
법륜 스님에 대해 처음 알게 된 계기는 어느 기사에서 북한의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해 70일간의 단식을 했다는 내용을 접하고부터이다. 그 일은 법륜 스님이 하는 많은 일들 중의 하나일 뿐으로 인권, 통일, 생태계 운동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공동체를 위해 활동하는 분이다.

이제 그 영역을 넓혀(?) 『엄마수업』을 통해, 대한민국 엄마라면 한 번은 겪게 되는 육아 문제를 슬기롭게 풀어 나갈 수 있는 지혜를 엄마들에게 나누어 주려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이 땅의 많은 엄마를 만나고 소통한 결과물이다.

제목이 엄마수업이라는 것은 아이를 낳는다고 저절로 엄마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이다. 제대로 엄마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수업을 받아야 한다. 이 책은 그런 엄마수업을 위한 교과서이다.

2. 요약
스님이 해주시는 좋은 말씀이지만 이 책의 지혜가, 뜬금없게도 공자님의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와 닮아 있다고 느껴진다. 최근에 읽은 중용 때문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 책의 핵심은 모든 문제의 원인은 나로부터 시작되고, 그 문제의 해결 또한 나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엄마가 불안하면 아이가 불안하고, 엄마가 흔들리면 아이가 흔들리고, 엄마가 불행하면 아이가 불행하다. 엄마의 아이에 대한 짜증은 자신에 대한 짜증이고 아빠에 대한 짜증이다.

그러므로 엄마와 아빠의 문제가 엄마와 아이의 문제에 선행한다. 엄마 자신도 기본적으로 과거 누군가의 딸로서 상처를 받았던 사람이다. 이런 상황 인식하에, 아이를 위한다면 먼저 배우자를 존중하고, 또한 아이를 위한다면 아이의 상처를 치유하기 전에 엄마의 상처부터 치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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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수업 : 법륜 스님이 들려주는 우리 아이 지혜롭게 키우는 법 / 법륜 지음 ; 이순형 그림 / 한계레출판,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