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요약, 결어로 구분하여 도입은 환기 차원의 글, 책 전체 개략 등을 담고 있습니다. 요약에서는 소설의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마지막 결어에서는 책을 읽은 후의 전체적인 느낌과 생각을 적었습니다.
도입,
요약,
결어
치즈랑 소금이랑 콩이랑을 읽고
도입
크게 기대하지 않고 읽었다. 일본 작가가 쓴 작품이라 이런 느낌이 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기자기한 느낌이라고 할까? 일본식 정원을 본 듯한 느낌이 든다.
그렇다고 『치즈랑 소금이랑 콩이랑』이 일본을 배경으로 한 것이 아니다. 이 책은 유럽 4개국을 배경으로 음식(혹은 요리)과 사람과의 관계 맺음에 대해 4명의 일본 작가(가쿠타 미츠요, 이노우에 아레노, 모리 에토, 에쿠니 가오리)들이 쓴 옴니버스식 소설이다.
요약
이 소설은 4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로 꾸며져 있다. 신의 정원, 이유, 블레누아, 알렌테주의 4가지 이야기로 꾸며져 있는데, 각각 스페인 바스크, 이탈리아 피에몬테, 프랑스 브르타뉴, 포르투갈 알렌테주를 배경으로 한다. 이곳은 화려한 도시가 아니다. 시골 고향 같은 공간이다.
신의 정원
아이노아의 고향 바스크에서는 축하나 의논할 일이 있으면 클럽에 근방에 사는 일가친척들이 다 모인다. 부엌 딸린 그곳에서 레스토랑 운영하는 아버지는 요리를 하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이런 저런 대화를 한다. 이것이 그들의 전통이다.
어머니의 3개월 시한부 삶을 듣게 된 것도 클럽 모입에서다. 여느 때처럼 준비된 음식을 먹는다. 아이노아는 어머니의 죽음을 앞에 두고 음식이나 먹으면서 노닥거린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녀는 고향이 부끄러웠다. 이 일 이후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3개월 동안 클럽에 나가지도 않는다. 결국 대학 진학이라는 핑계로 바로셀로나로 떠나 오랫동안 고향에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나 가족들이 모여서 의논하는 자리에 나가지 않은 것은 그녀의 논리와 상관없이 죄책감으로 따라다닌다.
그녀는 세계를 여행한다. 바로셀로나에 있을 때는 물론이고 여행지에서도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산악인들은 등정을 앞두고, 그녀가 만들어 주는 자신의 고향 음식을 무척 좋아한다. NG0 단체로부터 요리를 통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는다. 그녀의 아버지가 요리 실력을 신으로부터 받았다는 말을 듣듯이, 그녀에게는 천부적으로 음식을 만드는 재주가 있었던 것이다.
[독후감] 미래학 - 스펜서 존슨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를 읽고 미 래 학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의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줄거리 -
이 책은 급변하는 세상을 어떻게 해야 슬기롭게 해쳐나갈 수 있는지를 제시해 주고 있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