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요약, 결어로 구분하여 도입은 환기 차원의 글, 책 전체 개략 등을 담고 있습니다. 요약에서는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저자의 주장을 정리하였습니다. 마지막 결어에서는 책을 읽은 후의 전체적인 느낌과 생각을 적었습니다.
아웃라이어를 읽고
도입
물리학 마인드가 없었기 때문이겠지만, 물리학 수업 시간에 배우는 중력 개념은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두 질량 사이에 작용하는 힘인 중력에 대해 한 쪽 질량에만 주목해서 이해하려던 것이 실수였음을 대학 물리학 교과서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목차에 쓰여 있는 단원의 제목이 그 이전까지 익숙했던 `중력`이 아니라 `중력적 상호작용`이었는데, 그것이 먼저 눈에 띄었다. 그때서야 상호작용이라는 말이 눈에 들어왔던 것이다. 전자기적 상호작용, 약력적 상호작용, 강력적 상호작용 이런 식이었다. 비로소 힘이라는 것이 (양 쪽의) 상호작용에 의한 현상임을 뒤늦게 이해했다.
이 이야기를 꺼낸 것은, 이 책에서 저자 말콤 글래드웰이 말하는 성공의 요인도,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던 한 개인의 노력에만 주목하던 것에서 벗어나, 개인과 환경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두고 이해하려 한다는 점에서, 그 맥락이 비슷해 보여서이다. 저명한 경영 저술가인 말콤 글래드웰은 이 책에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성공의 원인은 개인의 선천적인 재능이나 후천적인 노력 때문이라는 생각 대신, 기회와 (문화적)유산이라는 더 중요한 요인이 성공을 결정함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요약
아웃라이어(outlier)의 사전적 의미는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따로 분류되어 있는 물건,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이다. 이 책에서 아웃라이어는 보통 사람의 범위를 뛰어넘는 이들을 의미한다.
타고난 재능이라는 것이 있을까? 저자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동시에 이것이 전부는 아니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