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지구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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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 요약, 결어로 구분하여 도입은 환기 차원의 글, 책 전체 개략 등을 담고 있습니다. 요약에서는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행동경제학의 내용을 정리하였고, 때로는 약간의 개인적 의견이나 느낌을 부가하였습니다. 마지막 결어에서는 책을 읽은 후의 전체적인 느낌과 생각을 적었습니다.
도입, 요약, 결어의 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약은 행동경제학이란?, 합리적 인간과 휴리스틱의 개념, 프로스펙트 이론, 비합리적 인간의 모습들, 행동경제학의 전망 등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불합리한 지구인을 읽고
도입
최근 몇 년 사이 행동 경제학 관련한 서적들이 자주 출간된다. 김헌식의 『의외의 선택, 뜻밖의 심리학』, 리처드 탈러·캐스 선스타인의 『넛지』, 레이 허버트의 『위험한 생각 습관 20』등이 그 예이다. 이 중 경제학이라는 말에 가장 잘 어울리는 책은 『넛지』다. 나머지 책과는 달리 『넛지』는 단순히 비합리적인 인간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경제 정책 대안들을 제시한다. 이 책 『불합리한 지구인』은 『넛지』와 달리, 2장에 소개된 프로스펙트 이론 외에는 대체로 경제학 이론이라기보다 심리학적 연구 결과와 마케팅 분야에 한정된 설명이 아닌가 한다.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가장 폭넓게 주목을 받은 경제의 접근법은 행동 경제학이다. 일본의 행동경제학자인 저자 하워드 댄포드는 이 책에서 다양한 휴리스틱들과 감정이 인간으로 하여금 어떻게 비합리적인 행동을 하게 만드는지, 62개의 재미있는 문제를 제시하며 행동 경제학을 비교적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문제를 모두 맞춘다면, 그도 이 책에 등장하는, 호모 에코노미쿠스별에서 온 우주인 존스와 같은 완벽한 합리적 존재로서 지구인은 분명 아닐 것이다.
요약
행동경제학이란?
금융 위기 이후 가장 폭넓게 주목을 받은 접근법은 행동경제학이다. 행동경제학은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의 1979년 논문 <프로스펙트 이론 : 리스크 상황 하에서의 결정 분석>으로 시작됐고, 로버트 실러에 의해 일반화되었다. 행동경제학은 전통 경제학의 합리적 인간관에서 벗어나지만, 전통경제학을 보완하는 입장에서 제한된 합리성을 가진 인간에 주목하여 경제활동에 대해 생각하는 경제학이다.
합리적 인간과 휴리스틱의 개념
먼저 이 책의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합리적 인간과 휴리스틱(heuristic)의 개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전통경제학의 합리적 인간은 최소비용 최대효과의 원칙을 추구하며, 자신의 선호를 정확히 알고, 선호에 있어 일관성을 가지는 존재이다. 그러나 현실의 인간
불합리한 지구인, 하워드 댄포드, 행동경제학, 휴리스틱, Heuristic
불합리한 지구인 : 인간 심리를 지배하는 행동경제학의 비밀 / 하워드 댄포드 지음 ; 김윤경 옮김 / 비즈니스북스, 2011/ 기타표제: 인간 심리를 지배하는 행동경제학의 비밀 원표제: 不合理の地球人―お金と ココロの 行動經濟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