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에서부터 1960년대에까지 많은 사회복지사들이 인간의 행동을 사정하고 변화시킴에 있어 의료적 관점을 사용하였다. 원래 Freud에 의하여 주도되었던 이 관점은 근본적으로 클라이언트를 환자로 본다.
서비스 제공자의 주된 임무는 우선 환자의 문제 원인을 진단하는 것이며 그리고 나서 이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이다.
여기서는 환자의 문제 원인을 환자 내부에 존재하는 것으로 본다. 의료적 관점에서는 정서적 및 행동적 문제를 정신적 질환의 개념으로 파악하며, 정서적 혹은 행동적 문제를 가진 사람들은 정신분열증(schizophrenia), 망상증(Paranoia), 정신증(psychosis)이나 정신이상insanity)과 같은 의학적 진단명으로 분류된다.
의료적 관점의 추종자들은 손상된 인간의 정신은 일반적으로 의식되지 않는 어떤 내적 조건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다고 믿고 있다. 그 의식되지 않는 내적 조건은 여러 가지 요인들에 의해 유발된다고 생각된다.
그 요인들로는 유전적 기질, 신진대사장애, 전염성 질환, 내적 갈등, 방어기제의 무의식적 사용, 정서적 고착을 유발하고 장래의 심리적 성숙을 저해하는 유아기 때의 충격적 경험 등이 있다.
이러한 의료적 관점은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편람 제4판(DSM-IV)"(미국정신의학협회, 1994)에 규정된 방대한 분류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정신장애의 주요 범주는 수많은 정신 장애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의료적 관점은 클라이언트가 직면하는 문제를 설명하기 위하여 질병접근법에 기초를 두고 몸과 마음을 분리하는 철학적 전제에 근거함으로써 사회적 문제를 개인의 병리에 기인하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오늘날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사정하고 치료하기 위하여 전체적인 오리엔테이션을 강조하는 생태학적 접근과 의료적 관점은 분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생태학적 관점 중심의 실천을 지향하는 사회복지사는 개인내의 심리적인 상태와 신체적인 상태는 분리되고 고립된다는 견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Blocher and Biggs, 1983).
개인의 병리를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 전통적인 사회복지실천에 있어서는 구체적인 증상이나 확인할 만한 병리가 없으면 개인은 그의 안녕의 측면에서 상당한 수준의 기능을 하고 있다고 본다. 즉, 괴로움이나 중요한 증상을 경험하지 않을 경우 그 개인은 대체로 정서적으로 건강한 것으로 본다.
결과적으로 전통적 접근법을 강조하는 사회복지사는 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