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gers의 견해는 정신의학, 심리학, 사회복지, 지도상담에 영향을 주었다. 심리치료에 대한 그의 공헌으로 가장 지적할 만한 것은 치료자와 클라이언트 사이의 관계가 긍정적인 치료적 변화를 하도록 정형화한 것이다.
Rogers는 인간주의적 접근치료에 세계적인 인물이었다. 인간주의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 그리고 이성을 통한 자기실현의 가능성을 강조하는 철학이다. Rogers는 사업, 교육과 결혼에 있어서 인간주의적 변화를 고취시키는 데에 열중하였다.
Meador와 Rogers는 인간중심 모델의 핵심 가설들에 대하여 언급하기를, 도와주는 사람이 진실성을 경험하고 진실함으로 의사소통하며 보호적인 관계를 유지할 때, 이러한 관계 속에서 그러고 깊은 비심판적 이해 속에서 클라이언트의 성장잠재력이 발현되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또한 인간중심 모델의 기본 이론은 '만일-그렇다면(if-then)'의 가설유형으로 간략히 말할 수 있는데, 만일 진실성, 긍정적 존중, 공감적 이해와 같은 조건들이 치료자의 태도에서 나타난다면 성장적 변화가 클라이언트에게서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Meador and Rogers, 1996 : 131).
인간중심 모델은 모든 사람은 자기실현의 동기를 가지고 있다는 가정에 기반하고 있다. 이 동기는 모든 개인이 인간(Person)을 유지하거나 고양시키는 방식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킨다는 선천적인 경향으로서 규정된다.
만일 이러한 동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비지시적이라는 개념에 대한 인간중심 모델의 주된 강조점이 의문시된다. Rogers는 치료자가 치료에서 제안하거나 해석을 해서는 안 된다고 믿었다.
왜냐하면 자아실현적 동기가 클라이언트를 잘 인도할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만일 이러한 동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치료자가 비지시적이 되어야 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인간의 본성을 비도덕적이고 비사회적인 본능을 가졌기 때문에 악하다고 본 Freud와 대조적으로 Rogers는 인간의 본성을 선천적으로 선하다고 보았다.
이에 더하여 Rogers는 만일 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면 그 사람의 자아실현적 동기는 자신을 사회적, 협조적, 창조적, 그리고 자기지향적 사람이 되도록 이끌게 될 것이라고 믿었다.
Rodgers는 공감, 비심판적 태도, 수용, 비위협적 분위기와 같은 개념들을 강조하였으며, 이러한 개념들은 사회복지 실천문헌에 자주 사용된다.
인간중심 모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용어를 이해할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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