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은 시작, 중간 및 종결 단계로 구성될 수 있다. Benjamin(1969)은 이들 단계를 시작과 사실의 서술, 발전과 탐구, 종결로 나누었다. 이들 구조적 측면은 원조과정 전체를 통하여서 뿐만 아니라 개별면접에서도 해당된다. 이들 각 단계는 구체적인 활동과 목적의 성취와 관련된다.
실제적인 면접이 시작된 경우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의 이름을 부르면서 맞이할 수 있으면 좋다. 의자를 제공하며 때로는 상의를 받는 등 관심을 기울이게 되면 클라이언트는 안정감을 갖게 된다.
이 초기 단계에서는 특별히 공식적으로 정해진 역할이 있는 것이 아니고 일상적인 대화와의 상호작용에서 활용되는 양식이 적용된다.
서두의 준비를 위하여 기후, 물가 이야기, 교통 문제, 식사, 스포츠 등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다.
사회복지실천 면접의 서두에서는 클라이언트가 쉽게 반응할 수 있고 위협적이지 않은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면접의 초기 단계에서는 면접에 참여하게 되는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한다. 초기 단계의 면접에서 사회복지사는 클라이언트가 충분히 말을 하도록 하되, 너무 많이 하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리고 사회복지사 자신도 충분한 질문을 할 필요가 있지만 너무 많은 질문을 해서는 안 된다(Schubert, 1971 : 5).
면접의 시작 단계는 만남의 목적, 계약의 이유, 해야 할 일 등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그 면접이 연속적으로 이루어지는 면접 가운데 하나라면 지난번에 이루어졌던 내용의 재검토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시작 단계에서 클라이언트는 사회복지사에게 그 자신의 최근 상황을 말할 수 있고 사회복지사는 새롭거나 부가적인 정보를 클라이언트에게 제공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면접의 시작에서 제시되는 자료는 클라이언트에게 감정적으로 별 중요하나 더욱 익숙한 자료이며, 더욱 근래의 것이고, 일반적인 것들이다. 이때 면접의 내용은 일반적인 것에서부터 개인적인 것으로, 근래에서부터 발달과정상의 생육력으로, 뚜렷하게 의식적이고 익숙한 것에서부터 덜 명확한 의식에 관한 것으로 옮겨간다.
면접의 중간 단계에서는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가 문제해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클라이언트의 상황에 관심과 에너지를 집중시키며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가 해야 할 것을 고려하고 업무의 목표가 성취될 수 있도록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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