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사회모델은 역사적으로 정신분석이론의 발달, 자아심리학의 출현, 사회과학적 지식의 도입과 더불어 Richmond의 연구에 의해 발전하였다. 이러한 심리사회모델에서는 모든 개인이 연령에 상관없이 성장하고, 학습하며 적응해 나가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한다. 이 이론에서는 인간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적절한 여건을 조성하는 것에 개입의 초점을 두고 있다(Wood & Robinson, 1996).
Woods와 Hollis는 심리사회모델의 이론적 배경으로 생태체계이론, 정신역동이론, 역할이론, 의사소통이론 등을 제시하였다.
심리사회모델은 19세기 우애방문단 및 자선조직협회의 활동 Richmond의 실천모델을 전승하며 이후 Freud 정신분석이론에서 파생된 자아심리학의 영향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생태체계적 이론, 문화인류학 등 인접 사회과학에 이르기까지, 어떤 특정 이론에 근거하여 발달하였다고 하기보다는 사회복지실천의 과정에서 여러 요소들이 절충되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심리사회적 접근은 클라이언트 상황에서의 정신 내부적, 대인관계적, 그리고 환경적 측면들을 완전하게 이해하기 위해 새로운 이론과 다양한 지식을 받아들이는 개방체계로서의 성격을 가지면서 절충주의를 취하고 있다.
어떠한 우수한 생각이나 실천기술이라도 그 하나만으로는 클라이언트의 복잡하고 광범위한 문제를 모두 포괄할 수는 없다.
그러한 점에서 심리사회모델은 사회복지 영역뿐만 아니라 정신의학, 심리학, 사회학, 인류학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지식 체계들로부터 클라이언트 상황에 대한 보다 더 나은 이해를 도모한다.
또한, 다양한 수준 -개인, 소집단, 가족, 중요한 타자, 다른 영역의 전문가, 그리고 클라이언트 생활 내 여타 체계- 에서의 원조 제공을 강조함으로써 복잡하고 복합적인 사안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역사적 관점에서 심리사회모델은 정신분석이론에 기반을 두고 진단주의의 옹호자였던 Hamilton(1940)에 의해 사회복지실천에 학문적으로 정착되었다.
심리사회모델은 19세기 우애방문단 및 자선조직협회의 활동에 영향을 받았고, 특히 Richmond는 자선조직협회에 의한 우호방문만으로는 충분한 원조를 제공할 수 없으며, 개인에 대한 초점뿐 아니라 개인은 그를 둘러싼 가족과 집단 등의 환경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개념을 주장하였다.
또한 사회복지사의 분석은 정확한 분석으로 이어져야 함을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