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목적을 세분화한 것으로 단기적이며 구체적이라는 점에서 목적과 구별된다. 사회복지실천과정에서의 목적은 클라이언트의 '복지'나 '삶의 질 향상'이라고 할 수 있고, 이러한 목적은 단기적 개입 목표들이 달성됨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다.
목표는 사정과정에서 문제와 욕구를 정의하고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것을 근거로 설정되는 것이다.
사회복지실천과정에서 목표설정이 중요한 이유는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에게 개입과정의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여 방황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개입이 끝난 후에도 그 결과를 효과적으로 평가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목표는 '문제가 해결된 상태' 또는 '개입을 통해서 일어나기를 바라는 변화'를 의미한다.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변화에 대해 무엇을 목표로 한 것인가에 대해서는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가 함께 합의해야 한다.
만약 두 사람의 관점이 일치되지 않으면 합의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Compton & Galaway, 1994 : 398).
Hepworth와 Larsen은 목표의 선정지침으로 몇 가지를 제안하였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목표는 클라이언트가 희망하는 결과와 관련이 있어야 동기부여가 가능하다. 둘째, 목표는 명시적이며 측정 가능한 형태여야 하고 달성 가능한 것이어서 클라이언트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셋째, 사회복지사의 지식과 기술에 상응해야 하고 사회복지사의 가치나 권리를 크게 위배하지 않아야 한다.
넷째, 성장을 강조하는 긍정적 형태로 기술되어야 하고 다섯째, 기관의 기능과 일치해야 한다.
이는 또 SMART형식으로 축약되어 설명되기도 한다. 즉, (1) 구체성(specific), (2) 측정가능성(measurable), (3) 성취 가능성(achievable), (4) 현실성(realistic), (5) 시기적절성(timely)의 다섯 가지가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Hepworth와 Larsen의 지침을 양옥경 등은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Hepworth & Larsen, 1986 : 302-307).
1/ 목표는 반드시 클라이언트가 바라는 바와 연결되어야 한다.
2/ 목표는 명백하게 측정 가능한 형태로 진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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