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정책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기술하시오에 대한 레포트 자료입니다.
사회복지정책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기술하시오
김대중 정부의 의료전달체계나 건강보험의 통합 등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면서, 김대중 대통령은 임기 말에 사회복지가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몰랐다고 했다는 기사가 신문에 실린 적이 있다. 여기서 우리는 사회복지정책이 가지는 사회경제적 영향력을 충분히 알 수 있다. 사회복지가 빈곤층의 "육체적 생존보장"에 지나지 않았던 초기단계에서는 사회복지정책은 외부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점차 사회복지정책의 범위가 확대되고, 예산의 총액이 늘어감에 따라 사회복지는 그 자체로 사회경제적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민치는 제도가 되어가고 있다. 이미 복지국가에서는 모든 정책의 중심에 사회복지가 자리 잡고 있으며, 정부예산의 40-60% 정도가 사회복지관련 예산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사회복지정책은 그 사회의 전반에 거쳐 광범위하고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사회복지정책을 소비적으로만 이해하는 관점에서는 비대해진 사회복지프로그램들이 생산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경제자원들을 소모함으로 인해 점차 경제성장이 둔화되어간다고 주장한다. 사회복지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소비산업으로 성장함에 따라 생산에 사용될 인적 자원과 물질적 자원들이 사회복지산업에 흡수되어 소모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들은 사회복지정책 자체의 효율성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를 강하게 나타낸다. 사회복지정책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가장 자주 거론되는 이슈는 사회복지제도와 "도덕적 해이"의 관계에 대한 것이다. 빈곤구제를 위한 공적부조정책이 너무 관대할 경우, 저소득층과 빈곤층은 근로의욕을 상실하게 되며, 공적부조에 전적으로 의존하게 됨으로써 국가의 노동력을 약화시키고, 생산성을 저하시키게 될 수 있다. 국가가 모든 국민의 기본적 생활수준을 보장해 줄 경우, 고용인들은 보수가 빈곤선에 근접한 피고용인들의 보수를 빈곤선보다 낮춤으로써 이윤을 높이려고 하는 도덕적 해이의 유혹에 빠지게 된다. 피고용인들은 어차피 국가가 기본적 생활수준을 보장할 것이기 때문에 불만이 없게 되며, 결국 사회적 비용을 바탕으로 기업가들은 이윤을 높이게 된다.
또한 사회보험에 있어서도 실업보험의 경우 급여기간이 길수록 실업자들의 재취업을 위한 노력이 약화되고, 실업상태가 길어진다는 주장도 있다.
반면에 실업보험의 급여기간이 너무 짧으면 빈곤층이 양산될 위험도 있다. 국가에서 모든 것을 보장해주는 의료보험의 경우에 있어서도 의사들에게 지급되는 수가가 너무 낮을 경우 의료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의료의 질이 저하되면, 병약한 인구가 늘어나게 되면서 노동생산성이 저하된다. 국민연금의 경우는 저축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이 있다. 노후생활이 국민연금에 의해 보장이 되면서 국민들의 저축률이 저하된다는 것이다. 저축이 줄어들면, 금융자본이 축소되면서 투자가 위축되는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