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회복지사협회(NASW)에서 발표한 사회복지실천 분류를 위한 기준(1982)에서는 사회복지실천의 핵심적 가치로 다음과 같은 열 가지를 발표했다 첫째, 사회에서 개인이 갖는 이차적 중요성에 헌신한다.
둘째, 클라이언트와의 관계에서 비밀보장 원칙을 존중한다. 셋째, 사회적으로 인식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회변화에 헌신한다. 넷째, 개인적인 감정과 욕구를 직업적 관계로부터 분리시키고자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다섯째, 지식과 기술을 타인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여섯째, 개인이나 집단 간의 차이에 대한 존중과 이해가 있어야 한다. 일곱째, 클라이언트가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헌신한다. 여덟째, 실패에도 불구하고 클라이언트를 위해서 끝까지 노력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아홉째, 모든 사회 성원들의 경제적, 신체적, 정신적 복리와 사회정의에 헌신한다. 열 번째, 개인적, 직업적 행위에 있어 높은 기준을 지키려고 헌신한다.
시대와 사회적인 변화에 따라 달라진 사회복지실천의 가치에 대한 가장 분명한 현대적 분류는 1996년에 개정되어 199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미국사회복지사협회 윤리강령에 나타나 있다.
미국사회복지사협회 윤리강령개정위원회는 사회복지실천의 가치에 대한 과거와 현재의 여러 논의들을 체계적으로 검토한 후에 주요 주제와 유형들을 규명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여섯 가지 핵심가치를 추려내고 각각에 대해 가치에 기반한 윤리적 원칙과 간략 주석을 달고, 사회복지실천 역사상 처음으로 이 전문직의 핵심가치 목록을 윤리강령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하였다(Reamer, 1999).
Crabtree(2000)는 핵심가치들 중 '능력'과 '성실'은 사회복지사 개인이 가지고 있는 가치로 해석했고, 이에 수반되는 윤리적 원칙들은 개인적인 행동 및 실천과 관련 있다고 보고 이를 '개인적 차원의 가치(Personal values)'라고 부르고 있다.
개인적 차원의 가치의 다음 수준은 사회복지사와 다른 사람들 간의 관계에까지 확장된 가치로서 '개인의 존엄과 가치', '인간관계의 중요성'의 가치로서 '대인관계 차원의 가치(interpersonal values)'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주로 사회복지사와 클라이언트 간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두는 가치이다.
윤리강령 안에서 인간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기술은 원조과정 내의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있고, 개인의 존엄과 가치는 특히 다른 사람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과 관계있다. 이 가치의 차원은 자기-결정, 다양성에 대한 존중, 개인의 변화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