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실천의 대상은 일반적으로 사회복지서비스의 대상자인 클라이언트를 말한다. 즉 사회복지의 욕구를 가지고 있는 사람 또는 문제가 있거나 문제를 일으킬 조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욕구와 문제가 존재한다고 해서 모두가 사회복지의 대상이 될 수는 없다. 일반적으로 사회복지급여나 서비스는 시장에서 쌍방의 교환이 아닌 국가로부터 일방적인 이전의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수요보다 공급이 적은 경향이 있으며, 국가의 사회적 자원 또한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사회복지의 대상은 역사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사회복지가 한정적 개념으로 받아들여졌던 초기단계에 있어서의 사회복지는 빈곤한 개인과 사회적 장애를 지닌 아주 특수한 상황에 처한 개별적 약자만을 대상으로 하여 매우 제한적이며 선별적 서비스가 제공되었다. 즉 선별주의를 적용하여 대상자에 대한 욕구조사, 연령, 성별, 장애정도, 부양의무자의 유무, 자산조사 등을 실시하였으며 결과적으로 대상자와 비대상자로 구분하여 대상자선정과정에서 복지수혜자들의 낙인은 피할 수 없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 들어와서 사회복지가 광의적 개념으로 받아들여지면서 그 대상역시 제한적 요보호자만이 아니라 국민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사회복지 변천과정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대상자에 있어서도 개인중심의 서비스에서 국민전체의 서비스로 확대되고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급격한 사회변동에 의해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사회복지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즉 산업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인은 누구나, 빈곤, 질병, 각종 재해나 사고, 실업 등의 사회문제나 노동문제로 인한 사회생활의 여러 가지 장애나 부조리 및 부적응현상 등의 생활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회복지 대상자는 일반적으로 선별주의에서 보편주의로 변화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사회복지의 주요대상인 사회적 욕구와 사회문제를 살펴보면 첫째, 사회적 욕구는 인간이 사회생활을 유지하는데 있어 생리적 ․ 심리적으로 부족한 상태를 보충하고 과잉상태를 배제하려는 과정을 말하며 사회적 욕구 중에서도 욕구의 기준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육체적 ․ 생물학적인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준이다.
이것은 절대적 욕구의 개념으로 사회복지가 발달하지 못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육체적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준을 욕구의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