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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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
현금흐름

먼저 기업의 자금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자금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답해야 한다. 기업의 주요 자금의 원천은 기업이 생산한 물건을 판매하는 데서 올 것이라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그러면 A기업이 고객에게 100만 원 상당의 물건을 외상으로 판매하였을 때 회계장부에서는 100만 원의 외상매출금이 증가하면서 같은 금액의 재고가 줄어들 것이다. 이때 기업의 자금은 100만 원 증가하였는가? 재무관리 측면에서 100만 원의 외상매출금은 현금으로 기업에 유입되기까지는 자금의 유입으로 보지 않는다. 즉, 외상에 의한 매출의 증대는 미래의 현금유입을 내포하지만 아직은 기업의 자금으로 볼 수 없다는 것이 그 입장인 것이다.
기업의 손익계산서의 당기순이익이 기업 수익의 원천이라고 하는데 재무관리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현금의 흐름에 그 초점을 맞추는 것이 그 특징이다. 어떤 자산이든지 그 가치는 향후 얼마만큼의 현금을 창출하는가 하는 데 달려 있다. 우리는 앞서 기업경영자의 목적이 기업가치의 극대화라고 정의하였는데 기업가치란 다름 아닌 기업 활동을 통하여 현금창출을 얼마나 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다.
물론 기업의 순이익 이 매우 중요한 것임 에는 틀림없지만 그 이익으로 인해 현금이 얼마나 창출되었느냐 하는 것이 보다 중요한 것이다.
기업의 경영활동에는 바로 현금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기업이 새로운 투자를 하려면 일단 현금이 있어야 하고 배당 및 이자를 지급하려 해도 현금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종종 듣는 흑자도산이라는 것도 바로 손익계산서상으로는 순이익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금부족으로 인해 기업이 이자 및 비용을 현금으로 지급하지 못해 도산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기업의 현금흐름(cash flow)이란 일반적으로 매출로부터 나오는 현금에서 현금으로 지급되는 매출원가, 현금지급이자, 현금지급 제비용(세금 등)을 공제한 나머지를 의미하는데 재무관리에서는 이를 기의 자금흐름으로 본다. 따라서 회계에서 의미하는 수입이나 비용이라 할지라도 현금이 수반되지 않는 것은 기업의 자금으로 고려될 수 없는 것이다.
여기서 회계와 채무관리의 가장 큰 차이점인 감가상각을 그 예로 들어보기로 하자. 1억 원 상당의 기계(수명은 5년이라 하자)를 현금으로 구입하여 생산 활동에 투입하였을 때 회계장부에서는 1억 원의 현금지출이 다 비용으로 계상되지 않고 그 수명기간인 5년 동안 감가상각비로 나누어 계상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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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정의, 특징, 특성,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