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주의와 기능주의의 특성 및 차이점에 대해 비교하여 설명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시오
진단주의와 기능주의의 특성 및 차이점에 대해 비교하여 설명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제시하시오
19세기 말엽부터 1910년대의 초창기 사회사업은 문제를 가진 사람의 사회환경을 중시함으로써 문제해결의 열쇠를 갖고자 했다.
따라서 사회복지사는 이론에 대해 인식이나 활용을 고려하지 않았고 단지 클라이언트의 문제 원인을 밝히기 위하여 풍부한 환경조건에 관한 조사(investigation)나 자료를 수집하는 데 열중하였다.
1920년에 와서는 리치몬드(Mary Richmond)에 의해 대표되었던 사회환경론적 견지에서 벗어나 유일하게 사회사업에 활용되었던 이론이 바로 정신분석(psychoanalysis)이론이다. 특히 정신과 의사와 사회복지사가 협조하여 제1차 세계대전의 충격으로 인한 신경증 환자에 대한 치료에 많은 효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개인문제의 근원이 사회에 있다는 커다란 사회적 변화로 인해 진단주의 학파(diagnosis school)"와 기능주의 학파(functional school)로 이분화되었으며, 사회사업이 심리학적 경향으로 변화함으로써 전문직으로서의 사회적 평가와 동시에 인접학문과 실천분야와의 연계가 가능해졌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프로이트 유파인 정통적 정신분석에 의존하는 진단주의 학파가 득세하게 되었다.
반면 1930년대 중반에는 랭크(Otto Rank)의 personality론에 근거를 둔 자안의 창조적 통합력을 인정하여 클라이언트에게 중심을 둠으로써 클라이언트 자아의 자기전개를 돕는 것이 사회사업의 중심과제라고 주장하면서 일종의 통찰지향적(insight-oriented) 치료라고 하였다.
1950년대 역시 프로이트(Freud) 정신분석학의 심리역동적인 면에 치중하던 진단주의와 보다 긍정적인 관점에서 클라이언트의 창조적 자아능력을 강조한 기능주의가 오랜 논쟁을 계속해오던 시기였다.
반면 미국 시카고 대학의 펄만(Perlman)은 클라이언트들이 문제들에 대처하려는 시작을 하기도 전에 과거에 의존해 클라이언트를 평가함으로써 그들의 역기능을 주로 부각시키던 당시 진단주의의 결정론적 사고에 회의를 가졌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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