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는 전통적인 기독교 사상에서 비롯한 자선활동에서부터 시작하여 19세기 후반에 여러 사회상황의 변화와 주민의 욕구에 의해 세틀먼트운동(Settlement Movement)이 일어났으며, 이 운동은 지역공동체의 연대와 조직화에 큰 공헌을 하였다. 그 후의 자원봉사활동의 대표적인 조직은 자선조직협회(chahty Organization Society)로서 그 당시에는 지역복지사업은 물론 개별사회사업, 집단사회사업에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
각 분야에서의 자원봉사활동은 교회를 중심으로 민간사회복지활동을 전개하거나 조정하며, 특히 세틀먼트운동을 통해 빈민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애방문단을 파견하는 등 오늘날의 자원봉사 파견과도 유사한 것이었다.
1884년에 바넷(Canon Barnett)에 의해 설립된 토인비 홀(Toynbee Hall)은 지역사회 내에서 지역복지서비스의 거점으로서 서비스 실시는 물론 자원봉사자에 대한 교육 및 자원봉사활동을 육성하고 나아가서는 지역 내에 살고 있는 주민의 참여를 유도해 내는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 후 1960년대에 들어와서 법을 제정하는 등 제도화되기 시작하였는데 1960년에 자선법(charity Act)이 제정되었고, 1968년에는 시봄위원회(Seebohm Committee)가 작성한 시봄보고서(Seebohm Report)에 의해 1970년 지방당국 사회복지서비스법(LASSA: the Local Authority Social Service Act)이 제정되었다. 이 법에 의해 지방단위의 통합적 사회복지서비스법이 설치되고, 1971년부터 사회복지서비스가 이루어지게 되었는데, 특히 민간의 자원봉사활동을 최대한 육성하여 민간주도의 사회복지를 전개하였다.
또한 1972년에 중앙정부의 내무부 산하에 자원봉사국(VSU : Voluntary Service Unit)을 두어 각종 지원을 하였다.
II. 일본
일본의 자원봉사활동은 1948년 오오사카에 오오사카사회사업자원봉사협회가 발족되고, 1953년에 전국사회복지협의회가 "자원봉사연구회"를 구성, 1957년부터 "학생볼런티어협회"가 활동하였고, 1965년에는 "볼런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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