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년대 초기의 환경 속의 인간접근은 의료적 모델과 정신역동이론의 영향을 받았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1920년대에 이르기까지 케이스워크의 사회학적 기초는 아동기 경험의 지속적인 영향을 포함한 성격발달과 정서적 삶의 중요성에 대한 새로운 개념의 법람에 의해 무너졌다. 그러면서 많은 심리학 이론이 관심을 모으게 되었다. 그중 프로이트(Sigmund Freud) 사상이 사회복지 사고와 실천에 강력한 영향을 미쳤다(Turner, 1996). 병원 내 실무현장에서 정신의료계 의사들이 활용하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과 기술을 답습하는 형태를 보였으며, 자신들의 역할을 사회복지사에서 치료자로 바꾸면서 위상을 높이고자 하였다. 이렇게 클라이언트의 문제 원인을 심리적 갈등에 초점을 두었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은 정신과 의사나 임상심리사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에게도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이와 같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이 사회복지실천에서 부각된 중요한 원인 중에는 당시 전쟁으로 인한 신경증 환자의 급증과 빈곤층에 한정되었던 사회복지실천 대상이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된 점을 들 수 있다.
사회복지실천이 개인과 가족의 욕구에 초점을 두고 개별 치료적인 접근으로 동기, 능력, 기회를 파악하는 데 관심을 가짐으로써 사회복지실천의 포괄적 방법이 소개되었다. 따라서 이 시기에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는 케이스워크와 집단사회사업과 지역사회사업(지역사회조직)과 같은 사회복지실천 방법이 자리를 잡았다.
1918년에는 'American Association of Hospital Social Worker' 1920년에는 'American Association of Social Workers', 1924년에는 'American Association of Psychiatric Social Workers'가 결성되었다(Holosko, 2003 : 275).
1929년에 사회복지는 원조전문직 사이에서 특별한 위치를 개척하기 시작했다. 1929년 밀포드(Milford) 회의에서 케이스워크 접근을 통해 통합적 전문직의 위상을 발견하려고 하였다. 케이스워크 기관의 대표 집단인 밀포드 협회의 보고서에는 1920년대 사회복지에서 개별사업 이론의 발달이 나타나 있으며, 다양한 실천 영역에서 실시되는 사회 조사의 공통요소를 정의하고 있다. 이 보고서 에는 실천 영역에 고유한 전문지식이 존재하지만 각 실천 영역의 사회력 부분은 기본적인 것만 나타내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 보고서에서는 치료하는 의료적 개념 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것은 개입에 대한 개념이 발달하는 출발점이 되었다. 이 시기 치료는 클라이언트를 '적응' 하도록 돕는데 목적을 두었고, 클라이언트가 정상적인 사회적 기준에서 벗어났다고 가정하고 있다.
사회복지사는 사회상황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개인이 경험하는 가치와 의미'에 더 관심을 두었고 관심의 초점은 개인으로 개인의 행동, 태도, 상호관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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