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된 시기는 전후복구사업과 더불어 혼란한 사회를 바로잡고자 자발적인 지역 활동이 일어난 1940년대이다. 이는 패전 후부 상자의 원호와 보호를 필두로 하여 1947년 공동모금, BBB운동이 시작되었고 그후 Workcamp활동, 학생인보관운동이 시작되었다. 인보관활동의 대표적인 것으로 1949년 태풍의 피해로 동경대학을 중심으로 인보사업운동이 전개되기도 하였다. 1950년대에는 1951년 사회복지사업이 공포되고, 사회복지협의회가 발족하면서 자원봉사가 발전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1960년대는 자원봉사활동이 급속하게 확장되었다. 사회복지협의회가 선의은행(Good Will Bank)을 설치하고 이곳에서 돈, 물자, 또는 재능을 기부 받고 그러한 자원들을 필요로 하는 기관이나 개인에게 배정하는 일을 하여 자원봉사를 촉진시키는데 기여한 때도 이 시기였다 1968년 전국선의은행 연락협의회가 발족되면서 자원봉사에 대한 일대 전환기를 맞게 되었다. 그것은 이제까지 사회발전은 정부가 주도해야 하며 시민의 책임이 아니라는 사고를 벗어나 지역사회의 향상을 위해서는 자신들이 제공할 수 있는 것은 제공해야 한다는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으로의 전환이다. 전국사회복지협의회는 자원봉사의 올바른 육성에 도움이 되고자 볼런티어연수위원회를 발족시키기도 하였다.
1970년대에는 번영 속의 빈곤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고 경제성장우선에 관한 반성의 소리가 높았으며 노후문제가 관심사가 되었다. 행정부와 시민 간의 상호보완적 관계 속에서만 시민의 건전한 삶과 환경이 보장된다는 원칙 아래 지방정부의 자금지원으로 민간에 의해 운영되는 자원봉사센터가 설치되었다.
전국사회복지협의회 안에 중앙자원봉사활동진흥센터가 신설되었고 지역별로 자원봉사센터가 운영되었다. 이밖에도 전국 3,271개 사회복지협의회 지부가 자원봉사센터로서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일본에서는 500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가 행정당국에 의해 임명되어 공공부조 ․ 아동복지 ․ 공중보펀 ․ 형집행 유예자의 보호 및 청소년업무 등 특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이처럼 행정당국에 의해 지명되어 특정분야에 활동하는 민생위원제도는 서구와는 다른 일본자원봉사의 특이한 현상이다. 일본의 자원봉사는 기관주도적인 것에서 점차 지역사회중심의 자원봉사로 변하고 있으며, 1970딘 이전까지 대부분의 자원봉사활동자들이 대학생이었으나 그 이후는 10대에서 노인층에 이르는 모든 연령층에서 자원봉사자를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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