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에 관해서는 많은 학자들이 연구를 진척시키고 있다. 여러 가지 정의가 있지만, 사회문제라고 할 때는 4가지 정도의 뜻을 포함하고 있다. 즉, (1) 사회문제는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조건이고, (2) 사회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조건은 바람직하지 못하고, (3) 이러한 조건에 대하여 무엇이 행하여지기를 요구하며, (4) 그것은 집단적 사회행동에 의한 사회개입이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 이외에도 사회문제가 개인문제와 다른 점은 밀즈에 의하여 잘 설명되고 있지만, 사회문제가 지니고 있는 사회성(社會性)과 보편성(普遍性)에서 확연하게 구별된다. 첫째, 사회성이란 개인의 욕구 충족이 어려운 사건과 상태가 특정 제에 직면한 개인의 책임보다는 상대적으로 사회적 제도나 구조상의 결함과 실패로 인하여 야기되는 경우를 말한다. 즉, '문제 발생의 사회적 맥락'을 의미하는 것이다.
예컨대, 최근 환경오염의 문제는 대표적인 사회문제로 손꼽을 수 있다. 우선 환경오염으로 인한 각종 질병의 만연이나 보건과 위생문제를 야기 시켜 잠재적인 질병과 장애를 가져 올 수 있는 위험요소로 평가된다.
그리고 이 환경오염 문제는 그 환경오염을 가져 오는 주체를 분간하기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사회 전반에 걸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환경오염 문제는 개인적 차원에서의 해결 역시 별반 효과적이지 못하며 사회 전체적인 노력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다. 즉, 그것은 문제해결의 사회적 맥락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사회문제란 여러 가지 개인문제 중에서 사회적인 맥락을 가진 문제를 특히 일컫는다고 말할 수 있다.
둘째, 사회문제가 개인문제와 다른 점은 보편성이라는 측면에서인데. 보편성이란 말은 사회문제가 지닌 부정적인 영향력이 특정 개인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사회구성원 전체에 보편적으로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높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환경오염의 문제가 가져 오는 부정적인 영향력으로서 질병과 장해가 사회 구성원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끼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
노인문제 역시 이와 유사한 예가 된다. 노인은 과거 전통사회에서 존경받고 권위있는 웃어른으로 섬김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시대의 변천에 따라 산업사회가 도래되면서 도시화와 핵가족화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전통적인 유교주의적 경로효친사상이 약화되면서부터 노인은 문제의 대상이 되어 버렸다.
특히 사회변동의 속도가 빠르고 복합적으로 이루어지고 한편으로는 노인부양에 관한 공적인 제도장치가 미비한 우리나라에서의 노인문제는 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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