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 경제성장의 원동력이며 關富의 원천이다. 즉, 기업은 경제성장에 절대적인 공헌을 하고 있으며 국민경제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기업이 경제적 부를 축적하는 과정에서 '해서는 안 될 일'을 빈번하게 자행함으로써 국민들의 지탄을 받으며 비판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또한 사실이다. 예를 들면 노사분규로 인한 사회경색, 공해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불량식품제조로 인한 건강위협, 담합행위에 의한 뇌물공여, 주가를 상승시키기 위한 분식회계, 그리고 정경유착에 의한 부정부패 등의 잘못된 기업관행이 사회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따라서 세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실무경영자나 경영학자들이 해결해야 할 하나의 과제는 경영윤리를 정립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함으로써 국가사회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정당성을 획득하는 것이다.
1. 경영윤리의 정의
경영윤리는 1960년대에 들어와서 바움하트(R. C. Baumhart), 바텔즈(R. Bartels), 데이비스(K. Davis) 등에 의해서 본격적으로 연구되기 시작하여 하나의 독립된 학문분야로 발전하였다. 이렇게 연구의 역사가 비교적 짧기 때문에 경영윤리라는 용어는 연구자에 따라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다.
우리 인간은 사회윤리, 국민윤리, 직업윤리, 경영윤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제기되고 있는 윤리 또는 도덕이라는 사회적 규범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웹스터 영어사전(Webster's Dictionary)에 따르면 윤리는 "선과 악, 도덕적 책임과 의무에 관계되는 규율"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윤리(ethics)는 "통상적으로 선한 행동, 악한 행동을 정의하는 규칙이나 원칙"으로서, "윤리는 가치의 질서를 지배하는 규칙시스템"2)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여기에서 가치란 정직성, 약속이행, 우수성 추구, 충성심, 긍정성, 성실성, 인간존중, 시민정신과 같은 행동의 원칙을 말한다.
윤리에는 두 가지의 불변하는 의무가 있다. 첫째는 타인에게 해가 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다.
자신이 당하기 싫어하는 것을 타인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둘째는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다. 법은 윤리의 두 가지 의무 가운데에서 타인에게 해가 되는 일을 저지하거나 응징함으로써 사회 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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