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조직기술의 구성이 과연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살피려면 기술에 대한 조작화를 통해서 접근해 볼 수 있다. 즉 사회복지조직기술의 구성을 다양한 측면에서 조망하고 분석해 보면서 그 내용을 보다 엄밀하게 살필 수 있다.
사회복지조직기술은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조작화해 볼 수 있다. Hasenfeld(1980)는 기술의 대상이 되는 클라이언트의 속성 측면, 지식의 내용 측면, 클라이언트와의 상호작용 측면, 클라이언트의 통제방식 측면, 그리고 운영방식의 측면에서 사회복지조직의 기술을 조작화할 수 있음을 제시한다.
먼저 조직기술은 기술의 대상이 되는 클라이언트의 속성 측면에서 그 내용을 살필 수 있다. 클라이언트의 속성 측면에서도 보다 세부적으로 다양하게 나눠서 기술의 내용을 살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조직기술이 조직이 도움을 주려는 클라이언트의 생의 범위를 얼마나 넓게 잡고 있는지, 즉 현재라는 생의 범위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인지 혹은 현재와 미래의 범위를 동시에 갖는 것인지 등의 세부 측면에서 클라이언트의 속성을 살필 수 있다. 다음으로는 조직기술이 클라이언트의 얼마나 다양한 부분에 개입하려는지의 세부 측면에서 클라이언트의 속성을 살필 수도 있다.
또한 마지막으로는 조직기술의 대상이 되는 클라이언트 속성의 안정성 수준의 세부 측면에서도 클라이언트의 속성을 살필 수 있다. 예를 들어 자활조직기술은 클라이언트의 생의 범위를 현재와 미래에 두면서, 그들의 경제적 자활 및 사회관계 등의 다양한 부문에 대한 개입을 추구한다.
그리고 이러한 기술은 대부분의 경우 오랜 세월 동안 빈곤하게 생활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즉 클라이언트의 안정성 속성 측면에서 보면 그 안정성의 깊이가 매우 깊어 쉽게 변화시키기 어려운 속성을 대상으로 한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조직기술의 조작화 과정에서는 제일 먼저 대상이 되는 클라이언트와 관련해서 어떤 속성의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하는지를 면밀하게 살필 필요성이 있다.
둘째로 조직기술은 지식의 내용 측면에서 그 내용을 세밀하게 살필 수 있다. 지식의 측면에서 기술의 내용을 살펴보는 데 있어, 기본적으로는 두 가지의 세부 측면에 초점을 둔다. 첫째는 대상이 되는 문제상태에 대해서 변화를 가져 오기 위해 필요한 개입지식의 내용이 무엇인지이다. 즉 인간의 환경적 지식이 핵심적인지, 신체적인 지식이 핵심적인지, 인지적 지식이 핵심적인지, 혹은 감정적 지식이 핵심적인지로부터 시작해서 어떤 핵심적 지식에 근간해서 조직의 기술이 구성되는지를 살필 수 있다.
둘째는 기술이 개입과 결과의 관계 측면에서 볼 때, 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