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기 언어발달 - 상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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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기 언어발달 - 상태어
영아기 언어발달 - 상태어

영아기 언어발달에 대한 감각운동적 기초를 보이는 초기 상태어(state words)는 특정 행동의 결과인 대상물의 일시적 상태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조명한(1982)에 의하면, 아기가 1년 4개월 정도 되었을 때부터 '아포', '없다'등의 상태어를 사용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상태어들은 아동에게 있어서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이 되는데 대상과 행위를 구분하게 함으로써 아동으로 하여금 새롭게 단일한 명칭으로 표현되지 않는 개념들을 지칭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상태어는 상당히 융통적인 것으로서 인간언어의 생산적 속성을 잘 반영해 준다고도 볼 수 있다.
이제까지 살펴본 종류 이외에도 아기가 사용하는 첫 단어에는 인사말(Hi), 관계어(more), 위치어(there)등도 나타난다.
특히 아기의 첫 말은 대개 추상성의 정도나 일반성의 정도에서 중간 정도의 것 즉, 기저 유목(basic level)에 해당되는 템주의 것이 많다. 예컨대, 하위 유목인 '장미'나, 상위 유목인 '식물'이라는 표현보다는 기저 유목민 '꽃'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는 것 같은데, 이는 그런 단어들이 기능적으로 더욱 유용(Brown, 1973)하기 때문인 것 같다.
또한 한 단어를 사용하는 시기는 물론, 그 이후의 단어의 발달 과정을 보면, 영아들은 새로운 단어들을 단번에 그 단어의 주요한 개념과 연결시키는 능력을 보이는데, 애는 무의미한 단어를 특정의 개념과 학습시키는 실험적 상황에서도 증명되었다.
이를 Carey는 '고속배치(fast mapping)'라고 명명한 바 있다. 1세에서 6세 정도가 될 때까지 아동은 하루에 평균 5개 정도의 새 어휘를 습득한다고 하는데 고속매치는 이렇게 빠른 어휘의 성장을 위한 강력한 인지적 기반을 제공한다. 그러나 아동이 특정의 단어를 고속으로 배치시켰다고 하여도 그것 자체가 그 단어를 완전히 획득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단어학습의 두 번째 국면인 확장단계 동안 아동은 그 단어와의 후속적인 만남을 통하여 그 단어의 의미가 표상하는 바를 정교화 시킨다.
한편, 많은 경우 영아의 새 단어는 성민과는 다른 의미로 사용할 때가 많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영아의 어휘를 사용할 때 연결 오류(mismaching), 과잉 확대(overextention), 그리고 과잉 축소(underextention)를 보이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되어 왔다. 이러한 현상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 연결 오류

이는 아동이 새 단어를 상황이나 사태에 적절하게 적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 말한다. 예를 들어 Berk(1991)는 자신의 두 살 된 아기가 old'와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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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정의, 특징, 특성,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