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자가 질문을 사용하는 세 가지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은 첫째 내담자가 개방하고 더 많은 자기노출을 하도록 격려하기 위해서, 둘째 내담자가 더 상세하거나 구체적이 되도록 돕기 위해서, 셋째 상담자가 내담자의 상황을 더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상담에서 질문은 필수적인 것이 아니다.
특히 정서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을 상담할 때 그렇다. 만약 상담자가 적극적으로 내담자의 말을 경청하고, 이미 배운 기술들을 사용하고, 내담자가 말한 내용과 느낌을 능숙하게 반영해 준다면, 질문을 하지 않아도 상담자가 알고자 하는 대부분의 정보는 자연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