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연애하고 롯데와 결혼하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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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연애하고 롯데와 결혼하다를 읽고
삼성과 연애하고, 롯데와 결혼하다.

제목을 보고는 이게 무슨 책인가 의아해했다. 삼성과 연애를 하고 롯데와 결혼을 했다는 말이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증을 유발 시켰으며 여러 책들 중 나는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제목만 보고 예상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삼성에서 기본적인 소양을 배우고 익히고, 롯데에서 정착하고 모든 걸 바친다고 생각했다. 삼성과 롯데 둘 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기업이다. 남들은 못가서 안달인 삼성을 퇴직하고 롯데로 이직하는 그의 모습을 궁금하기도 하고 어떤 비법이 있는지 알고 싶었다. 지은이는 삼성에서 7년을 생활했었고 희망퇴직을 한 뒤에 롯데로 이직하여 7년차 생활하고 있다. 지은이는 제목에 대해 이렇게 해석해주고 있다. ‘삼성에서 업무의 기초와 전투기술을 배웠고, 롯데에서 완성도를 높여 업무전쟁에서 이기는 후배들을 육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나에게 삼성은 조강지처고, 롯데는 평생의 반려자다’라고 말했다. 어느 정도 나의 생각과 비슷한 것 같았다. 사실 기업 문화나 기업이 정확히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대한 책들을 개인적으로 읽어 본적이 없다.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니기도 하고 관심을 두어야 할 부분은 따로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기회에 기업문화나 기업의 업무 체계에 대해 조금이나마 엿 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단순히 기업이란 이런 곳이다가 아닌 구체적으로 삼성과 롯데를 경험해 본 사람이 삼성과 롯데를 자세히 서술해준 것에 대해 더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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