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기 인지발달] 감각운동기, 전조작기의 인지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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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cognition)란 지각, 판단, 추리, 결정, 이미지 형성, 기억, 이해 등 외적 세계 및 내적 세계로부터 단서를 근거로 사물, 사상에 대한 지식을 획득할 때에 작용하는 능동적인 정보수립 및 처리활동을 의미한다. 그 과정은 생득적 내지는 경험적으로 획득하고 있는 기유지식에 의거하여 외재로부터 정보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여 변환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기억하는 과정이다. 인지과정으로서 지각, 기억, 사고의 모든 것을 포함한다. 인지발달이란 아동의 사고과정, 즉 아동이 이 세상을 어떻게 지각하고 지적으로 표상하는 방식이 발달하는가를 나타내는 것이다. 본 자료에서는 Piaget의 감각운동기 6단계와 전조작기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생후 1개월 된 아기는 '감각운동기' 1단계에 있으며 반사기(modification of reflexes)에 해당된다. 빨기 반사, 파악 반사 등의 반사반응이 나타난다. 이 단계의 도식은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보기, 잡기, 치기, 때리기와 같은 행동패턴도 포함한다. 최초의 도식은 타고난 반사들로 이루어지며 가장 우세한 반사는 발기 반사이다.
모든 대상을 빨기 도식에 동화시켜 보게 된다. 아기들은 반사적 행동을 되풀이하면서 반사적 자극이 없을 때도 반사를 담은 행동을 할 수 있는데 이러한 행동은 지적 활동의 기초가 된다.
감각운동기 2단계는 1차 순환반응(primary circular reaction 1-4개월경)이 나타난다. 아기는 우연히 행한 움직임으로 재미있는 일을 만들어 내면 그 행동을 계속 반복하려고 한다.
손가락 빨기와 같이 아기는 자신의 벌려진 입 속에 우연히 손가락을 넣게 되고 빨기를 시작한다. 그러다가 손가락이 입에서 빠지면 재미있는 빨기 행위를 반복할 수 있도록 다시 손가락을 입 속으로 넣으려고 한다. 여기에서 1차적이란, 영아의 행동이 기본적인 반사 기능이거나 기본적인 운동 기능이기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즉, 자신의 신체에만 국한되어 있다는 의미에서 1차적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1차 순환반응은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행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어떤 도식(예 : 빨기 도식)을 연습하는 것이 그 목적이 될 수 있다.
'감각운동기'의 3단계는 2차 순환반응(secondary circular reaction: 4~8개월경)이다. 4개월 정도가 되면 영아는 비로소 자신의 신체에서 외부세계에 대한 활동으로 주의를 돌릴 수 있게 된다. 즉, 자신의 몸에 대한 행동이 아니라 외부세계에 대한 행동이 반복해서 일어나므로 2차 순환반응이라고 부른다. 이는 선천적인 반사가 아니라 영아가 학습을 통해 획득한 반응이다.
예를 들면 영아가 손을 내젓다가 모빌을 건드렸을 때 뜻밖에 모빌이 돌아가면서 소리를 내게 되었다. 이때 영아는 다시 모빌을 건드려 그 소러를 다시 한 번 들어보며, 다음에는 종 더 자신 있게 흔들어서 모빌의 움직임을 보고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나서 상당한 동안 이 행위를 되풀이하게 된다. 이렇게 의도적으로 전에 획득한 반응을 새로운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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